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33
어제:
1,070
전체:
757,452

우리말 조카

2015.04.21 21:31

이규 조회 수:1993


본뜻:형제의 아들딸을 일컫는 호칭인 조카라는 말의 어원은 중국의 개자추로부터 시작된다

개자추는 진나라 문공이 숨어 지낼 때 그에게 허벅지 살을 베어 먹이면서까지 그를 받들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후에 왕위에 오르게 된 문공이 개자추를 잊고 그를 부르지 않자 이에

비관한 개자추는 산 속에 들어가 불을 지르고 나무 한 그루를 끌어안고 타 죽었다 그때서야

후회한 문공이 개자추가 끌어안고 죽은 나무를 베어 그것으로 나막신을 만들어 신고는 족하!

족하! 하고 애달프게 불렀다 문공 자신의 사람됨이 개자추의 발아래 있다는 뜻이었다

여기서 생겨난 족하라는 호칭은 그 후 전국시대에 이르러서는 천자 족하, 대왕 족하 등으로

임금을 부르는 호칭으로 쓰였다가 그 이후에는 임금의 발 아래에서 일을 보는 사관을 부르는

호칭으로 쓰였다 그러다가 더 후대에 내려오면서 같은 나이 또래에서 상대방을 높여 부르는

말로 쓰이기 시작했다


바뀐 뜻:지금은 형제자매가 낳은 아들딸들을 가리키는 친족 호칭으로 쓰인다


"보기글"

-조카딸의 남편을 조카사위라고 부르던가?

-형제가 많으니까 조카는 뭐 말할 것도 없이 많지 어쩌다 명절 같은 때 한꺼번에 모이기라도

하면 미처 모르고 지나치기도 한다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 黃 砂 이규 2013.07.18 1678
203 窮鼠齧猫 이규 2013.07.17 1460
202 蹴 鞠 이규 2013.07.16 1924
201 報勳 이규 2013.07.14 1577
200 不忍之心 이규 2013.07.13 1774
199 颱 風 이규 2013.07.12 1397
198 梅 雨 이규 2013.07.11 1669
197 朝三募四 이규 2013.07.10 1657
196 坐 礁 이규 2013.07.09 1668
195 告由文 이규 2013.07.08 1335
194 文 字 이규 2013.07.06 1336
193 董狐之筆 이규 2013.07.05 1685
192 遠交近攻 이규 2013.07.04 1684
191 傾 聽 이규 2013.07.03 1435
190 讀 書 이규 2013.06.30 1548
189 釋迦牟尼 이규 2013.06.27 1688
188 烏有先生 이규 2013.06.26 1502
187 諱之秘之 이규 2013.06.25 1547
186 前 轍 이규 2013.06.24 1421
185 陳 情 이규 2013.06.23 1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