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64
어제:
1,101
전체:
763,567

우리말 돌팔이

2015.04.10 21:58

셀라비 조회 수:1769


본뜻: 돌팔이라는 말이 생기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학설이 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어설픈 기술을 파는 사람이란 뜻에서 '돌다''팔다'가 결합된 것이라는 설과

'돌다'라는 동사와 무당이 섬기는 바리데기 공주를 가리키는 '바리'가 합쳐져서 된

'돌바리무당'이 어원이라는 설도 있다

그 중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는 돌바리(돌아다니는 무당) 어원 설이 아닐까 한다 돌바리는

일면 돌무당이라고도 하는데 그는 집집을 방문해서 치료를 겸한 간단한 기도를 하고 점을 쳐준다

그렇게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돌바리는 각양각색의 사람을 만나고 갖가지 사건을 겪는 통에

나름대로 여러 가지 잡다한 지식을 가지게 된다

주로 환자나 우환이 있는 집에 불려 다니던 돌바리는 그 와중에서 얻은 지식으로 웬만한

환자를 보기도 하고 간단한 처방도 내린다

그러는 중에 환자를 잘못 다뤄 큰 피해를 끼치는 일도 종종 벌어지곤 했다 이 때문에 이들을

서툰 기술을 가지고 이리저리 다니면서 지식이나 기술을 파는 자들로 여기게 된 것이다

이처럼 한 곳에 터를 잡지 못하고 이곳 저곳으로 떠돌아 다니면서 무업을 하는 선무당을

'돌바리' '돌무당'이라 불렀다 그것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돌팔이로 변한 것이다


바뀐 뜻:이곳 저곳을 떠돌아다니면서 설익고 변변찮은 기술이나 학식, 또는 물건을 파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보기글"

-너 저번에 새로 해 넣은 이가 말썽이 생겼다며? 그러게 내가 뭐랬니 돌팔이한테는

그런 거 하지 말라 그랬잖아

-저 사람 얘기하는 게 꼭 돌팔이 같지 않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4 官 吏 셀라비 2014.03.23 1597
323 凱 旋 yikyoo 2014.06.11 1598
322 街談港說 이규 2012.12.11 1599
321 淘 汰 이규 2013.05.28 1599
320 錦衣夜行 셀라비 2014.06.02 1600
319 破廉恥 이규 2012.11.24 1601
318 不惑 이규 2012.12.17 1602
317 師表 이규 2013.02.04 1605
316 陳 情 이규 2013.06.23 1606
315 誘 致 이규 2013.06.17 1607
314 復舊 이규 2012.11.05 1608
313 獅子喉 이규 2013.02.12 1609
312 文化 이규 2012.12.03 1611
311 公 約 셀라비 2014.05.27 1612
310 長頸烏喙 이규 2013.05.30 1613
309 膺懲 이규 2013.02.18 1614
308 感慨無量 셀라비 2014.11.25 1615
307 街談港說 셀라비 2013.10.20 1623
306 騎虎之勢 이규 2013.04.01 1624
305 鷄鳴拘盜 이규 2013.05.27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