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구도 鷄鳴狗盜(닭 계․울 명․개 구․도둑도)
닭의 소리를 내고 개 모양을 하여 도적질하다. ① 잔재주를 자랑함. ② 비굴한 꾀로 남을 속이는 천박한 짓. ③ 行世하는 사람이 배워서는 아니 될 천한 기능을 가진 사람.
동의어 函谷鷄鳴(함곡계명) : 함곡관의 닭 울음소리라는 뜻.
고사 : 제(齊)나라의 맹상군(孟嘗君)은 갖가지 재주있는 식객이 많았다. 어느 날 진(秦)나라 소왕(昭王)의 부름을 받아 가서 호백구(狐白裘)를 선물했다. 소왕은 맹상군을 임명하려 했지만 많은 신하들의 반대로 좌절되었다. 한편 맹상군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음모를 알아차리고 소왕의 애첩 총희(寵嬉)를 달래 나가게 해달라고 부탁하니 호백구를 요구 하였다. 개 흉내로 도둑질에 능한 사람이“신이 능히 호백구를 얻어 오겠습니다.”하고 이에 밤에 개 흉내를 내어 진나라 궁의 창고로 들어가서 바쳤던 호백구를 취해서 그녀에게 주니 그녀의 간청으로 석방되었다. 그 곳을 빠져 나와 밤중에 함곡관에 이르니 닭이 울어야 객을 내보낸다는 관법으로 객 중에 닭 울음소리를 잘 내는 자가 꼬끼오 하니 모든 닭이 따라 울어 관문이 열렸고 무사히 통과하여 제나라로 올 수 있었다. 나중에 소왕은 맹상군의 귀국을 허락한 것을 뉘우치고 병사들로 하여금 뒤쫓게 했으나 이미 관문을 통과한 뒤였다.(史記, 孟嘗君傳)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44 | 鷄鳴拘吠 | 셀라비 | 2014.12.25 | 2266 |
» | 鷄鳴狗盜 | 셀라비 | 2014.12.19 | 2099 |
442 | 契酒生面 | 셀라비 | 2014.12.18 | 2263 |
441 | 鷄肋 | 셀라비 | 2014.12.17 | 2270 |
440 | 鷄卵有骨 | 셀라비 | 2014.12.14 | 2133 |
439 | 經世濟民 | LeeKyoo | 2014.12.12 | 2163 |
438 | 傾國之色 | 셀라비 | 2014.12.09 | 2236 |
437 | 兼人之勇 | 셀라비 | 2014.12.08 | 2091 |
436 | 結草報恩 | 셀라비 | 2014.12.06 | 2389 |
435 | 結者解之 | 셀라비 | 2014.12.05 | 1924 |
434 | 犬馬之養 | 셀라비 | 2014.12.04 | 2087 |
433 | 犬馬之勞 | 셀라비 | 2014.12.03 | 2030 |
432 | 隔靴搔痒 | 셀라비 | 2014.12.02 | 1825 |
431 | 格物致知 | 셀라비 | 2014.12.01 | 1818 |
430 | 乾木水生 | 셀라비 | 2014.11.30 | 1599 |
429 | 乾坤一擲 | 셀라비 | 2014.11.29 | 1460 |
428 | 甲男乙女 | 셀라비 | 2014.11.27 | 1382 |
427 | 甘呑苦吐 | 셀라비 | 2014.11.26 | 1640 |
426 | 感慨無量 | 셀라비 | 2014.11.25 | 1698 |
425 | 渴而穿井 | 셀라비 | 2014.11.24 | 21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