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구도 鷄鳴狗盜(닭 계․울 명․개 구․도둑도)
닭의 소리를 내고 개 모양을 하여 도적질하다. ① 잔재주를 자랑함. ② 비굴한 꾀로 남을 속이는 천박한 짓. ③ 行世하는 사람이 배워서는 아니 될 천한 기능을 가진 사람.
동의어 函谷鷄鳴(함곡계명) : 함곡관의 닭 울음소리라는 뜻.
고사 : 제(齊)나라의 맹상군(孟嘗君)은 갖가지 재주있는 식객이 많았다. 어느 날 진(秦)나라 소왕(昭王)의 부름을 받아 가서 호백구(狐白裘)를 선물했다. 소왕은 맹상군을 임명하려 했지만 많은 신하들의 반대로 좌절되었다. 한편 맹상군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음모를 알아차리고 소왕의 애첩 총희(寵嬉)를 달래 나가게 해달라고 부탁하니 호백구를 요구 하였다. 개 흉내로 도둑질에 능한 사람이“신이 능히 호백구를 얻어 오겠습니다.”하고 이에 밤에 개 흉내를 내어 진나라 궁의 창고로 들어가서 바쳤던 호백구를 취해서 그녀에게 주니 그녀의 간청으로 석방되었다. 그 곳을 빠져 나와 밤중에 함곡관에 이르니 닭이 울어야 객을 내보낸다는 관법으로 객 중에 닭 울음소리를 잘 내는 자가 꼬끼오 하니 모든 닭이 따라 울어 관문이 열렸고 무사히 통과하여 제나라로 올 수 있었다. 나중에 소왕은 맹상군의 귀국을 허락한 것을 뉘우치고 병사들로 하여금 뒤쫓게 했으나 이미 관문을 통과한 뒤였다.(史記, 孟嘗君傳)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4 | 食言 | lkplk | 2013.01.29 | 1108 |
403 | 飜覆 | 이규 | 2013.01.29 | 1303 |
402 | 解體 | 이규 | 2013.01.31 | 1078 |
401 | 傾盆 | 셀라비 | 2013.01.31 | 1072 |
400 | 所聞 | 이규 | 2013.02.01 | 1542 |
399 | 刑罰 | 이규 | 2013.02.01 | 1565 |
398 | 洪水 | 이규 | 2013.02.02 | 1416 |
397 | 園頭幕 | 이규 | 2013.02.02 | 1375 |
396 | 菽麥 | 이규 | 2013.02.02 | 1539 |
395 | 秋毫 | 이규 | 2013.02.03 | 1406 |
394 | 長蛇陣 | 이규 | 2013.02.03 | 1570 |
393 | 秋霜 | 이규 | 2013.02.04 | 1564 |
392 | 師表 | 이규 | 2013.02.04 | 1615 |
391 | 寸志 | 이규 | 2013.02.06 | 1365 |
390 | 風塵 | 이규 | 2013.02.06 | 1760 |
389 | 名分 | 이규 | 2013.02.11 | 1529 |
388 | 獅子喉 | 이규 | 2013.02.12 | 1615 |
387 | 瓦斯 | 이규 | 2013.02.12 | 1543 |
386 | 杜鵑花 | 이규 | 2013.02.13 | 1759 |
385 | 膺懲 | 이규 | 2013.02.18 | 1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