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구도 鷄鳴狗盜(닭 계․울 명․개 구․도둑도)
닭의 소리를 내고 개 모양을 하여 도적질하다. ① 잔재주를 자랑함. ② 비굴한 꾀로 남을 속이는 천박한 짓. ③ 行世하는 사람이 배워서는 아니 될 천한 기능을 가진 사람.
동의어 函谷鷄鳴(함곡계명) : 함곡관의 닭 울음소리라는 뜻.
고사 : 제(齊)나라의 맹상군(孟嘗君)은 갖가지 재주있는 식객이 많았다. 어느 날 진(秦)나라 소왕(昭王)의 부름을 받아 가서 호백구(狐白裘)를 선물했다. 소왕은 맹상군을 임명하려 했지만 많은 신하들의 반대로 좌절되었다. 한편 맹상군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음모를 알아차리고 소왕의 애첩 총희(寵嬉)를 달래 나가게 해달라고 부탁하니 호백구를 요구 하였다. 개 흉내로 도둑질에 능한 사람이“신이 능히 호백구를 얻어 오겠습니다.”하고 이에 밤에 개 흉내를 내어 진나라 궁의 창고로 들어가서 바쳤던 호백구를 취해서 그녀에게 주니 그녀의 간청으로 석방되었다. 그 곳을 빠져 나와 밤중에 함곡관에 이르니 닭이 울어야 객을 내보낸다는 관법으로 객 중에 닭 울음소리를 잘 내는 자가 꼬끼오 하니 모든 닭이 따라 울어 관문이 열렸고 무사히 통과하여 제나라로 올 수 있었다. 나중에 소왕은 맹상군의 귀국을 허락한 것을 뉘우치고 병사들로 하여금 뒤쫓게 했으나 이미 관문을 통과한 뒤였다.(史記, 孟嘗君傳)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24 | 輻輳 | 이규 | 2013.01.02 | 1101 |
423 | 恒産恒心 | 이규 | 2013.01.02 | 1098 |
422 | 蠶室 | 이규 | 2013.01.05 | 1129 |
421 | 燈火可親 | 이규 | 2013.01.07 | 1086 |
420 | 葡萄 | 이규 | 2013.01.09 | 1147 |
419 | 崩壞 | 이규 | 2013.01.13 | 1120 |
418 | 阿鼻叫喚 [2] | 이규 | 2013.01.14 | 1076 |
417 | 籠絡 | 이규 | 2013.01.15 | 1058 |
416 | 伯仲勢 | 이규 | 2013.01.16 | 1089 |
415 | 左遷 | 이규 | 2013.01.17 | 1128 |
414 | 出師表 | 이규 | 2013.01.18 | 1118 |
413 | 吳越同舟 | 이규 | 2013.01.19 | 1119 |
412 | 一瀉千里 | 이규 | 2013.01.20 | 1061 |
411 | 鳩首會議 | 이규 | 2013.01.21 | 1199 |
410 | 變姓名 | 이규 | 2013.01.22 | 1139 |
409 | 納凉 | 이규 | 2013.01.23 | 1088 |
408 | 汚染 | 이규 | 2013.01.24 | 1187 |
407 | 香肉 | 이규 | 2013.01.25 | 1052 |
406 | 波紋 | 이규 | 2013.01.27 | 1338 |
405 | 赦免 [1] | 이규 | 2013.01.27 | 1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