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유골 鷄卵有骨
계란에도 뼈가 있다. 운수가 나쁜 사람의 일은 모처럼 좋은 기회가 있더라도 무엇하나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
유사어: 雪上加霜(설상가상)
속어: 운수가 나쁜 사람은 뒤로 넘어저도 코가 깨진다.(窮人之事는 飜亦破鼻라)
재수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밀가루 장수를 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수를 하면 비가 온다.
☞송남잡지(松南雜識)에 의하면, 세종 때 영의정(領議政)을 지낸 황희(黃喜, 號 : 尨村)는 마음이 착하고 생활이 검소하엿다. 황정승의 생활이 매우 빈한한 것을 상감(上監)께서 궁휼히 여기시고 어떻게 잘 살게 할 방도를 생각하시었다. 한 묘안을 얻어 명령하시되 내일은 아침 일찍 남대문을 열자부터 문을 닫을 때까지 이 문을 들어오는 물건을 다 황정승에게 주신다고 하셨다. 그러나 그 날은 뜻밖에도 새벽부터 폭풍우가 몰아쳐 종일토록 멎지 아니하므로 문을 드나드는 장사치라고는 한 사람도 없었다. 그러다가 다 어두워 집에 들어갈려고 할 때 무슨 까닭인지 시골 영감이 달걀 한 꾸러미를 들고 들어오는 것을 보게 되어 이것을 사 가지고 집에 돌아와 곧 삶아 먹으려고 하니 알마다 곯아서 한 알도 먹지 못하고 말았다 한다. '곯다'의 어간이 한자의 骨과 음이 같은 데서'뼈가 있다'로 된 듯함.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24 | 肝膽相照 [1] | 셀라비 | 2014.11.23 | 1535 |
423 | 刻舟求劍 | 셀라비 | 2014.11.21 | 1412 |
422 | 刻骨難忘 [1] | 셀라비 | 2014.11.19 | 1428 |
421 | 佳人薄命 | 셀라비 | 2014.11.18 | 1751 |
420 | 家書萬金 | 셀라비 | 2014.11.17 | 1589 |
419 | 三十六計 | 셀라비 | 2014.10.30 | 1456 |
418 | 未亡人 | 셀라비 | 2014.10.29 | 1395 |
417 | 三人成虎 | 셀라비 | 2014.10.28 | 1371 |
416 | 墨翟之守 | 셀라비 | 2014.10.25 | 1548 |
415 | 蛇 足 | 셀라비 | 2014.10.24 | 1740 |
414 | 無用之用 | 셀라비 | 2014.10.21 | 2573 |
413 | 竹馬故友 | 셀라비 | 2014.10.17 | 1898 |
412 | 糟糠之妻 | 셀라비 | 2014.10.14 | 1399 |
411 | 日暮途遠 | 셀라비 | 2014.10.11 | 1359 |
410 | 首鼠兩端 | 셀라비 | 2014.09.29 | 1627 |
409 | 白 眉 | 셀라비 | 2014.09.26 | 1392 |
408 | 武陵桃源 | 셀라비 | 2014.09.25 | 1347 |
407 | 彌縫策 | 셀라비 | 2014.09.23 | 1812 |
406 | 古 稀 | 셀라비 | 2014.09.22 | 1410 |
405 | 牛刀割鷄 | 셀라비 | 2014.09.21 | 17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