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102
어제:
1,101
전체:
763,605

한자 鷄卵有骨

2014.12.14 19:12

셀라비 조회 수:2067

계란유골 鷄卵有骨

 계란에도 뼈가 있다. 운수가 나쁜 사람의 일은 모처럼 좋은 기회가 있더라도 무엇하나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

유사어: 雪上加霜(설상가상)
속어: 운수가 나쁜 사람은 뒤로 넘어저도 코가 깨진다.(窮人之事는 飜亦破鼻라)
   재수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밀가루 장수를 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수를 하면 비가 온다.

☞송남잡지(松南雜識)에 의하면, 세종 때 영의정(領議政)을 지낸 황희(黃喜, 號 : 尨村)는 마음이 착하고 생활이 검소하엿다. 황정승의 생활이 매우 빈한한 것을 상감(上監)께서 궁휼히 여기시고 어떻게 잘 살게 할 방도를 생각하시었다. 한 묘안을 얻어 명령하시되 내일은 아침 일찍 남대문을 열자부터 문을 닫을 때까지 이 문을 들어오는 물건을 다 황정승에게 주신다고 하셨다. 그러나 그 날은 뜻밖에도 새벽부터 폭풍우가 몰아쳐 종일토록 멎지 아니하므로 문을 드나드는 장사치라고는 한 사람도 없었다. 그러다가 다 어두워 집에 들어갈려고 할 때 무슨 까닭인지 시골 영감이 달걀 한 꾸러미를 들고 들어오는 것을 보게 되어 이것을 사 가지고 집에 돌아와 곧 삶아 먹으려고 하니 알마다 곯아서 한 알도 먹지 못하고 말았다 한다. '곯다'의 어간이 한자의 骨과 음이 같은 데서'뼈가 있다'로 된 듯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4 兒 童 이규 2013.10.09 2237
443 古色蒼然 셀라비 2015.04.18 2233
442 伯牙絶絃 [1] 이규 2013.04.15 2233
441 迎 入 [1] 이규 2013.06.18 2225
440 欲速不達 이규 2013.09.13 2208
439 南柯一夢 이규 2013.04.11 2206
438 鷄肋 셀라비 2014.12.17 2205
437 季布一諾 셀라비 2015.01.03 2204
436 累卵之危 LeeKyoo 2014.02.02 2200
435 井底之蛙 이규 2013.10.05 2194
434 改 革 이규 2013.09.19 2189
433 駭怪罔測 셀라비 2013.08.04 2183
432 鷄鳴拘吠 셀라비 2014.12.25 2180
431 契酒生面 셀라비 2014.12.18 2180
430 한자어의 짜임 - 주술 관계 이규 2012.11.26 2159
429 셀라비 2015.04.02 2151
428 傾國之色 셀라비 2014.12.09 2150
427 舊 臘 이규 2013.08.16 2140
426 조카 이규 2015.04.21 2139
425 總 統 이규 2013.08.19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