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48
어제:
1,186
전체:
764,737

한자 鷄卵有骨

2014.12.14 19:12

셀라비 조회 수:2101

계란유골 鷄卵有骨

 계란에도 뼈가 있다. 운수가 나쁜 사람의 일은 모처럼 좋은 기회가 있더라도 무엇하나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

유사어: 雪上加霜(설상가상)
속어: 운수가 나쁜 사람은 뒤로 넘어저도 코가 깨진다.(窮人之事는 飜亦破鼻라)
   재수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밀가루 장수를 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수를 하면 비가 온다.

☞송남잡지(松南雜識)에 의하면, 세종 때 영의정(領議政)을 지낸 황희(黃喜, 號 : 尨村)는 마음이 착하고 생활이 검소하엿다. 황정승의 생활이 매우 빈한한 것을 상감(上監)께서 궁휼히 여기시고 어떻게 잘 살게 할 방도를 생각하시었다. 한 묘안을 얻어 명령하시되 내일은 아침 일찍 남대문을 열자부터 문을 닫을 때까지 이 문을 들어오는 물건을 다 황정승에게 주신다고 하셨다. 그러나 그 날은 뜻밖에도 새벽부터 폭풍우가 몰아쳐 종일토록 멎지 아니하므로 문을 드나드는 장사치라고는 한 사람도 없었다. 그러다가 다 어두워 집에 들어갈려고 할 때 무슨 까닭인지 시골 영감이 달걀 한 꾸러미를 들고 들어오는 것을 보게 되어 이것을 사 가지고 집에 돌아와 곧 삶아 먹으려고 하니 알마다 곯아서 한 알도 먹지 못하고 말았다 한다. '곯다'의 어간이 한자의 骨과 음이 같은 데서'뼈가 있다'로 된 듯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 不俱戴天 이규 2013.04.30 1429
63 賂物 이규 2012.12.11 1429
62 乾坤一擲 셀라비 2014.11.29 1428
61 糟糠之妻 셀라비 2014.10.14 1428
60 秋毫 이규 2013.02.03 1424
59 喪家之狗 이규 2013.05.15 1418
58 三人成虎 셀라비 2014.10.28 1411
57 刮目相對 이규 2013.05.16 1409
56 氾濫 이규 2012.12.26 1408
55 理判事判 이규 2013.03.07 1401
54 園頭幕 이규 2013.02.02 1397
53 日暮途遠 셀라비 2014.10.11 1387
52 武陵桃源 셀라비 2014.09.25 1386
51 同盟 이규 2012.12.10 1385
50 亡牛補牢 이규 2013.05.24 1381
49 破釜沈舟 이규 2013.02.21 1379
48 寸志 이규 2013.02.06 1377
47 波紋 이규 2013.01.27 1372
46 干 支 이규 2013.05.19 1366
45 甲男乙女 셀라비 2014.11.27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