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유골 鷄卵有骨
계란에도 뼈가 있다. 운수가 나쁜 사람의 일은 모처럼 좋은 기회가 있더라도 무엇하나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
유사어: 雪上加霜(설상가상)
속어: 운수가 나쁜 사람은 뒤로 넘어저도 코가 깨진다.(窮人之事는 飜亦破鼻라)
재수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밀가루 장수를 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수를 하면 비가 온다.
☞송남잡지(松南雜識)에 의하면, 세종 때 영의정(領議政)을 지낸 황희(黃喜, 號 : 尨村)는 마음이 착하고 생활이 검소하엿다. 황정승의 생활이 매우 빈한한 것을 상감(上監)께서 궁휼히 여기시고 어떻게 잘 살게 할 방도를 생각하시었다. 한 묘안을 얻어 명령하시되 내일은 아침 일찍 남대문을 열자부터 문을 닫을 때까지 이 문을 들어오는 물건을 다 황정승에게 주신다고 하셨다. 그러나 그 날은 뜻밖에도 새벽부터 폭풍우가 몰아쳐 종일토록 멎지 아니하므로 문을 드나드는 장사치라고는 한 사람도 없었다. 그러다가 다 어두워 집에 들어갈려고 할 때 무슨 까닭인지 시골 영감이 달걀 한 꾸러미를 들고 들어오는 것을 보게 되어 이것을 사 가지고 집에 돌아와 곧 삶아 먹으려고 하니 알마다 곯아서 한 알도 먹지 못하고 말았다 한다. '곯다'의 어간이 한자의 骨과 음이 같은 데서'뼈가 있다'로 된 듯함.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4 | 割據 | 셀라비 | 2012.11.09 | 1456 |
403 | 囊中之錐 | 이규 | 2012.11.26 | 1459 |
402 | 妥結 | 이규 | 2012.12.02 | 1462 |
401 | 兩立 | 이규 | 2012.12.13 | 1463 |
400 | 水魚之交 | 이규 | 2013.04.25 | 1465 |
399 | 匹夫之勇 | 이규 | 2013.05.11 | 1470 |
398 | 三十六計 | 셀라비 | 2014.10.30 | 1473 |
397 | 封套 | 이규 | 2012.11.19 | 1475 |
396 | 患難相恤 | 이규 | 2013.03.02 | 1478 |
395 | 景福 | 셀라비 | 2012.10.31 | 1479 |
394 | 鐵面皮 | 셀라비 | 2014.09.12 | 1481 |
393 | 省墓 | 이규 | 2012.11.01 | 1487 |
392 | 民心 | 이규 | 2012.12.09 | 1487 |
391 | 道不拾遺 | 이규 | 2013.02.27 | 1487 |
390 | 他山之石 | 이규 | 2013.05.21 | 1489 |
389 | 沐猴而冠 | 셀라비 | 2013.03.26 | 1491 |
388 | 月下老人 | 이규 | 2013.03.28 | 1493 |
387 | 要領不得 | 셀라비 | 2014.08.28 | 1496 |
386 | 安貧樂道 | 이규 | 2013.03.25 | 1498 |
385 | 颱 風 | 이규 | 2013.07.12 | 14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