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39
어제:
257
전체:
762,441

한자 鷄卵有骨

2014.12.14 19:12

셀라비 조회 수:2020

계란유골 鷄卵有骨

 계란에도 뼈가 있다. 운수가 나쁜 사람의 일은 모처럼 좋은 기회가 있더라도 무엇하나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

유사어: 雪上加霜(설상가상)
속어: 운수가 나쁜 사람은 뒤로 넘어저도 코가 깨진다.(窮人之事는 飜亦破鼻라)
   재수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밀가루 장수를 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수를 하면 비가 온다.

☞송남잡지(松南雜識)에 의하면, 세종 때 영의정(領議政)을 지낸 황희(黃喜, 號 : 尨村)는 마음이 착하고 생활이 검소하엿다. 황정승의 생활이 매우 빈한한 것을 상감(上監)께서 궁휼히 여기시고 어떻게 잘 살게 할 방도를 생각하시었다. 한 묘안을 얻어 명령하시되 내일은 아침 일찍 남대문을 열자부터 문을 닫을 때까지 이 문을 들어오는 물건을 다 황정승에게 주신다고 하셨다. 그러나 그 날은 뜻밖에도 새벽부터 폭풍우가 몰아쳐 종일토록 멎지 아니하므로 문을 드나드는 장사치라고는 한 사람도 없었다. 그러다가 다 어두워 집에 들어갈려고 할 때 무슨 까닭인지 시골 영감이 달걀 한 꾸러미를 들고 들어오는 것을 보게 되어 이것을 사 가지고 집에 돌아와 곧 삶아 먹으려고 하니 알마다 곯아서 한 알도 먹지 못하고 말았다 한다. '곯다'의 어간이 한자의 骨과 음이 같은 데서'뼈가 있다'로 된 듯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4 反哺之孝 이규 2012.11.02 1292
443 干 支 이규 2013.05.19 1292
442 甲男乙女 셀라비 2014.11.27 1292
441 分 野 이규 2013.05.20 1298
440 武陵桃源 셀라비 2014.09.25 1306
439 破釜沈舟 이규 2013.02.21 1311
438 赦免 [1] 이규 2013.01.27 1312
437 燕雀鴻鵠 이규 2012.12.01 1314
436 日暮途遠 셀라비 2014.10.11 1317
435 寸志 이규 2013.02.06 1329
434 波紋 이규 2013.01.27 1330
433 三人成虎 셀라비 2014.10.28 1330
432 亡牛補牢 이규 2013.05.24 1331
431 理判事判 이규 2013.03.07 1336
430 園頭幕 이규 2013.02.02 1337
429 同盟 이규 2012.12.10 1339
428 喪家之狗 이규 2013.05.15 1355
427 刮目相對 이규 2013.05.16 1357
426 糟糠之妻 셀라비 2014.10.14 1357
425 乾坤一擲 셀라비 2014.11.29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