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81
어제:
1,101
전체:
763,384

한자 肝膽相照

2014.11.23 20:34

셀라비 조회 수:1522

간담상조 肝膽相照(肝 : 간 간․膽 : 쓸개 담)

 간과 쓸개를 내놓고 서로에게 내보인다.  서로 마음을 터놓고 친밀히 사귄다.

고사 : 唐나라 유종원(柳宗元;773~819, 字 : 子厚)이 유주자사(柳州刺史)로 임명 되었는데 그의 친구 유몽득(劉夢得)도 파주자사(播州刺史)로 가게 되었다. 유종원이 그것을 알고 울먹이면서 "파주는 몹시 궁벽한 변방인데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갈 수도 없을 것이고 또한 그 사실을 어떻게 어머님께 알릴 수 있겠는가? 내가 간청하여 몽득 대신 파주로 가는 것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유종원이 죽은 후 한유(韓愈)가 그 우정에 감복하여 유종원의 묘지명을 썼는데 '사람이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참된 절의(節義)가 나타나는 것이다. 평소에는 서로 그리워하고 같이 술을 마시며 놀고 즐겁게 웃는데 마치 간담(肝膽)을 내보이는 것처럼 하고 죽는 한이 있어도 우정만은 변치 말자고 맹세한다. 그러나 이해관계가 있으면 눈을 돌려 모르는 듯한 얼굴을 한다…….' 라고 하였다.『柳子厚墓誌銘』

출전 : 韓愈柳子厚墓誌銘에 握手出肝膽하여 相示라하다.
** 韓(나라이름 한) 愈(나을 유) 厚(두터울 후) 誌(기록할 지) 銘(새길 명) 握(잡을 악)

☞지주사는 이렇게 겸사하면서도 이 어린 청년과 주객이 肝膽相照하게 된 것을 그리고 틈이 벌어가고 한 모퉁이가 이그러져 가는 이집을 바로 붙드는데 자기가 한 몫 거들어야 하게 된 것에 깊은 감격과 자랑을 느끼는 것이었다.(廉想涉, 三代)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簞食瓢飮 이규 2013.04.17 1510
123 擧足輕重 이규 2013.03.01 1510
122 前 轍 이규 2013.06.24 1508
121 杞 憂 셀라비 2014.06.05 1507
120 壽則多辱 셀라비 2014.08.21 1505
119 頭 角 이규 2013.06.07 1502
118 西 方 이규 2013.05.23 1502
117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501
116 名分 이규 2013.02.11 1501
115 矛 盾 셀라비 2014.08.19 1498
114 戰 國 이규 2013.06.09 1493
113 九牛一毛 이규 2013.06.11 1490
112 籌備 이규 2012.12.28 1490
111 侍 墓 이규 2013.06.21 1489
110 似而非 이규 2013.03.21 1485
109 謁聖及第 이규 2013.03.12 1483
108 偕老同穴 이규 2014.08.12 1482
107 北上南下 이규 2012.11.04 1480
106 人質 이규 2012.12.27 1479
105 高枕而臥 이규 2012.11.30 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