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45
어제:
257
전체:
762,447

한자 肝膽相照

2014.11.23 20:34

셀라비 조회 수:1497

간담상조 肝膽相照(肝 : 간 간․膽 : 쓸개 담)

 간과 쓸개를 내놓고 서로에게 내보인다.  서로 마음을 터놓고 친밀히 사귄다.

고사 : 唐나라 유종원(柳宗元;773~819, 字 : 子厚)이 유주자사(柳州刺史)로 임명 되었는데 그의 친구 유몽득(劉夢得)도 파주자사(播州刺史)로 가게 되었다. 유종원이 그것을 알고 울먹이면서 "파주는 몹시 궁벽한 변방인데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갈 수도 없을 것이고 또한 그 사실을 어떻게 어머님께 알릴 수 있겠는가? 내가 간청하여 몽득 대신 파주로 가는 것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유종원이 죽은 후 한유(韓愈)가 그 우정에 감복하여 유종원의 묘지명을 썼는데 '사람이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참된 절의(節義)가 나타나는 것이다. 평소에는 서로 그리워하고 같이 술을 마시며 놀고 즐겁게 웃는데 마치 간담(肝膽)을 내보이는 것처럼 하고 죽는 한이 있어도 우정만은 변치 말자고 맹세한다. 그러나 이해관계가 있으면 눈을 돌려 모르는 듯한 얼굴을 한다…….' 라고 하였다.『柳子厚墓誌銘』

출전 : 韓愈柳子厚墓誌銘에 握手出肝膽하여 相示라하다.
** 韓(나라이름 한) 愈(나을 유) 厚(두터울 후) 誌(기록할 지) 銘(새길 명) 握(잡을 악)

☞지주사는 이렇게 겸사하면서도 이 어린 청년과 주객이 肝膽相照하게 된 것을 그리고 틈이 벌어가고 한 모퉁이가 이그러져 가는 이집을 바로 붙드는데 자기가 한 몫 거들어야 하게 된 것에 깊은 감격과 자랑을 느끼는 것이었다.(廉想涉, 三代)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4 白 眉 셀라비 2014.09.26 1359
423 氾濫 이규 2012.12.26 1360
422 未亡人 셀라비 2014.10.29 1362
421 秋毫 이규 2013.02.03 1363
420 不俱戴天 이규 2013.04.30 1364
419 枕流漱石 셀라비 2014.08.30 1366
418 刻舟求劍 셀라비 2014.11.21 1368
417 洪水 이규 2013.02.02 1370
416 亡國之音 셀라비 2014.08.15 1372
415 周 年 이규 2013.06.20 1378
414 文 字 이규 2013.07.06 1381
413 賂物 이규 2012.12.11 1382
412 古 稀 셀라비 2014.09.22 1382
411 百年河淸 이규 2013.05.26 1384
410 告由文 이규 2013.07.08 1387
409 苛政猛於虎 셀라비 2014.05.03 1392
408 國 家 이규 2013.06.10 1394
407 刻骨難忘 [1] 셀라비 2014.11.19 1396
406 野合而生 이규 2013.04.02 1405
405 水魚之交 이규 2013.04.25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