糟糠之妻 | 지개미 | 겨 | 갈 | 아내 | 구차하고 천한 때에 고생을 같이 하는 아내 |
조 | 강 | 지 | 처 | ||
後漢의 世祖가 된 光武帝의 밑에는 賢人才士들이 수두룩하였다. 그래서 이른바 그의 天下 統一후 ‘鐵中의 錚錚(여럿 가운데서 매우 출중하게 뛰어남)‘이라 하여 은근히 뛰어난 人物들을 자랑하였다. 이 이야기도 그 중의 한 人物과 關聯된다. 光武帝에게는 未亡人이 된 누이 호양공주(湖陽公主)가 있었다. 그런데 公主는 대사공(大司空) 송홍(宋弘)에게 뜻이 있었다. 光武帝가 나중에 자기 누이의 마음을 알게 되었으나 正式으로 宋弘에게 누이를 소개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作戰을 썼다. 어느 날 누이를 옆방에다 불러다 놓고 宋弘을 招待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宋弘에게 물었다. “이런 말이 있지 않소. 사람이 살다가 富해지면 가난한 때의 친구를 바꾸고, 貴해지면 妻를 바꾼다 하는 말이오. 公은 이 말을 어떻게 생각하오?” “아니옵니다. 小臣에게는 貧賤하였을 때의 親交는 잊을 수 없고(貧賤之交 不可忘), 조강지처는 堂{거처하는 곳이 아닌 주로 일을 하는 몸채에 딸린 방}에 내려 보내지 않는(糟糠之妻 不下堂) 것이 옳은 도리인 줄 아옵니다.”라고 답하였다. 宋弘이 돌아간 뒤 光武帝는 누이에게 저런 사람은 可望이 없다고 하였다. 남의 지아비를 빼앗으려던 公主도 糟糠之妻를 사랑하는 데에는 道理가 없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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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 完璧 | 셀라비 | 2014.03.12 | 1972 |
323 | 回 甲 | 셀라비 | 2014.06.19 | 1965 |
322 | 妄 言 | 이규 | 2013.09.20 | 1965 |
321 | 玉石混淆 | 셀라비 | 2014.08.20 | 1959 |
320 | 效 嚬 | 셀라비 | 2013.10.24 | 1958 |
319 | 黃 砂 | 이규 | 2013.07.18 | 1958 |
318 | 家 庭 | 이규 | 2013.07.25 | 1956 |
317 | 鴛 鴦 | 이규 | 2013.12.01 | 1953 |
316 | 破 格 | 이규 | 2013.10.07 | 1953 |
315 | 부랴부랴 | 이규 | 2015.04.13 | 1949 |
314 | 蝴蝶夢 | 셀라비 | 2013.12.24 | 1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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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 破 綻 | 셀라비 | 2014.02.28 | 1943 |
311 | 動 亂 | 이규 | 2013.09.16 | 1942 |
310 | 董狐之筆 | 이규 | 2013.07.05 | 1941 |
309 | 寒心 | 이규 | 2012.11.10 | 1939 |
308 | 會 計 | 이규 | 2013.08.05 | 1938 |
307 | 遠交近攻 | 이규 | 2013.07.04 | 1937 |
306 | 火 箭 | 이규 | 2013.08.20 | 1936 |
305 | 牛刀割鷄 | 셀라비 | 2014.09.21 | 19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