糟糠之妻 | 지개미 | 겨 | 갈 | 아내 | 구차하고 천한 때에 고생을 같이 하는 아내 |
조 | 강 | 지 | 처 | ||
後漢의 世祖가 된 光武帝의 밑에는 賢人才士들이 수두룩하였다. 그래서 이른바 그의 天下 統一후 ‘鐵中의 錚錚(여럿 가운데서 매우 출중하게 뛰어남)‘이라 하여 은근히 뛰어난 人物들을 자랑하였다. 이 이야기도 그 중의 한 人物과 關聯된다. 光武帝에게는 未亡人이 된 누이 호양공주(湖陽公主)가 있었다. 그런데 公主는 대사공(大司空) 송홍(宋弘)에게 뜻이 있었다. 光武帝가 나중에 자기 누이의 마음을 알게 되었으나 正式으로 宋弘에게 누이를 소개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作戰을 썼다. 어느 날 누이를 옆방에다 불러다 놓고 宋弘을 招待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宋弘에게 물었다. “이런 말이 있지 않소. 사람이 살다가 富해지면 가난한 때의 친구를 바꾸고, 貴해지면 妻를 바꾼다 하는 말이오. 公은 이 말을 어떻게 생각하오?” “아니옵니다. 小臣에게는 貧賤하였을 때의 親交는 잊을 수 없고(貧賤之交 不可忘), 조강지처는 堂{거처하는 곳이 아닌 주로 일을 하는 몸채에 딸린 방}에 내려 보내지 않는(糟糠之妻 不下堂) 것이 옳은 도리인 줄 아옵니다.”라고 답하였다. 宋弘이 돌아간 뒤 光武帝는 누이에게 저런 사람은 可望이 없다고 하였다. 남의 지아비를 빼앗으려던 公主도 糟糠之妻를 사랑하는 데에는 道理가 없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4 | 席 捲 | 이규 | 2013.05.31 | 1947 |
123 | 標 榜 | 이규 | 2013.08.10 | 1951 |
122 | 단골집 | 셀라비 | 2015.03.30 | 1953 |
121 | 奇貨可居 | 이규 | 2013.04.29 | 1955 |
120 | 沐浴 [1] | 이규 | 2013.04.08 | 1957 |
119 | 不忍之心 | 이규 | 2013.07.13 | 1961 |
118 | 성어(成語),고사(故事) | 이규 | 2012.12.08 | 1962 |
117 | 伏地不動 | 셀라비 | 2013.10.30 | 1964 |
116 | 尾生之信 | 이규 | 2013.05.13 | 1966 |
115 | 執牛耳 | 이규 | 2013.11.15 | 1968 |
114 | 景福宮 | 셀라비 | 2012.10.28 | 1970 |
113 | 誣 告 | 이규 | 2013.07.24 | 1973 |
112 | 七縱七擒 | 이규 | 2013.06.06 | 1977 |
111 | 季札掛劍 | 셀라비 | 2014.12.28 | 1982 |
110 | 賞 春 | 이규 | 2013.08.15 | 1983 |
109 | 狐假虎威 | 이규 | 2013.10.11 | 1983 |
108 | 至孝 | 이규 | 2012.10.29 | 1984 |
107 | 靑 春 [1] | 셀라비 | 2014.04.28 | 1989 |
106 | 한자어의 짜임 - 수식 관계 | 이규 | 2012.11.25 | 1997 |
105 | 快 擧 | 이규 | 2013.07.21 | 19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