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62
어제:
289
전체:
769,339

한자 糟糠之妻

2014.10.14 19:45

셀라비 조회 수:1489

糟糠之妻

지개미

아내

구차하고 천한 때에 

고생을 같이 하는 아내

後漢世祖가 된 光武帝의 밑에는 賢人才士들이 수두룩하였다. 그래서 이른바 그의 天下 統一鐵中錚錚(여럿 가운데서 매우 출중하게 뛰어남)‘이라 하여 은근히 뛰어난 人物들을 자랑하였다. 이 이야기도 그 중의 한 人物關聯된다.

光武帝에게는 未亡人이 된 누이 호양공주(湖陽公主)가 있었다. 그런데 公主는 대사공(大司空) 송홍(宋弘)에게 뜻이 있었다. 光武帝가 나중에 자기 누이의 마음을 알게 되었으나 正式으로 宋弘에게 누이를 소개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作戰을 썼다. 어느 날 누이를 옆방에다 불러다 놓고 宋弘招待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宋弘에게 물었다.

이런 말이 있지 않소. 사람이 살다가 해지면 가난한 때의 친구를 바꾸고, 해지면 를 바꾼다 하는 말이오. 은 이 말을 어떻게 생각하오?”

아니옵니다. 小臣에게는 貧賤하였을 때의 親交는 잊을 수 없고(貧賤之交 不可忘), 조강지처는 {거처하는 곳이 아닌 주로 일을 하는 몸채에 딸린 방}에 내려 보내지 않는(糟糠之妻 不下堂) 것이 옳은 도리인 줄 아옵니다.”라고 답하였다.

宋弘이 돌아간 뒤 光武帝는 누이에게 저런 사람은 可望이 없다고 하였다. 남의 지아비를 빼앗으려던 公主糟糠之妻를 사랑하는 데에는 道理가 없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4 報勳 이규 2013.07.14 1813
283 蹴 鞠 이규 2013.07.16 2159
282 窮鼠齧猫 이규 2013.07.17 1640
281 黃 砂 이규 2013.07.18 1937
280 嘗 糞 이규 2013.07.19 1858
279 快 擧 이규 2013.07.21 2082
278 歸 順 이규 2013.07.23 1974
277 誣 告 이규 2013.07.24 2052
276 家 庭 이규 2013.07.25 1946
275 春困症 이규 2013.07.27 1956
274 郊 外 이규 2013.07.28 2219
273 人 倫 이규 2013.07.29 2116
272 諮 問 이규 2013.07.31 1825
271 臨 終 이규 2013.08.01 2184
270 花 信 셀라비 2013.08.02 1992
269 苦 杯 이규 2013.08.03 2089
268 駭怪罔測 셀라비 2013.08.04 2292
267 會 計 이규 2013.08.05 1921
266 選 良 이규 2013.08.07 1981
265 櫛 比 이규 2013.08.08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