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 眉 | 흰 | 눈썹 | | | 여러 사람 중에 가장 뛰어남 |
백 | 미 | | | ||
三國時代 蜀에 마양(馬良)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字는 계상(季常)으로 의성(宜城)사람이다. 유비(劉備)가 蜀의 소열제(昭烈帝)가 되자 시중(侍中) 벼슬에 任用되었다. 어느 해 昭烈帝는 馬良에게 남만(南蠻)이 귀찮게 구니 가서 잘 說伏시키라는 大任을 주었다. 馬良은 이 莫重한 外交的 使命을 띠고 가서 南蠻을 달래어 漢에 服屬시키고 돌아왔다. 이러한 政治的 수완(手腕)과 才能을 가진 馬良은 5兄弟인데, 字에 ‘常’자를 붙였기 때문에 ‘馬氏의 5상(五常)’이라 불렀다. 5兄弟가 모두 人物이 出衆하여 學文도 잘하였으나 그 중 馬良이 더욱 훌륭했다. 그런데 馬良은 날 때부터 눈썹이 희었기 때문에 그 고을 사람들이 馬良을 白眉라 불렀고, 또 ‘白眉’라면 여럿 가운데 가장 뛰어난 사람을 일컫게 되었다. 馬良은 그 후 劉備가 吳와 싸우는 戰爭에 함께 出陣하였다가 戰死하였다. 또 諸葛亮이 魏를 討伐하기 위하여 北方에 進軍하였을 때, 사랑하는 部下 將帥가 作戰을 그르쳐 사마중달(司馬仲達)에게 大敗하여, 그를 問責하여 그 作戰의 責任者를 죽였는데, 그 將軍이 바로 마속(馬謖)이다. 馬謖은 馬良의 아우 동생이다. 이 事件을 ‘泣斬馬謖’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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