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99
어제:
1,101
전체:
763,402

한자 牛刀割鷄

2014.09.21 16:06

셀라비 조회 수:1758

牛刀割鷄

나눌

닭 잡는데에 소의 칼을 씀

孔子平素治國要諦로써 强調한 바 있다. 한 번은 弟子 자유(子遊)가 다스리고 있는 무성(武城) 땅을 지나게 되었다. 거리에선 거문고와 비파 소리가 들려오며, 그 소리에 맞추어 詩書를 읊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孔子弟子이 되어 다스리는 이 고을에서 현가(絃歌) 소리를 듣고, 平素의 가르침이 實現되는 것을 보고 기쁘게 여기면서 弄談을 섞어 한마디 했다.

자유(子遊), 무성(武城)같은 작은 고을을 다스리는데 그리 虛風스럽게 현가(絃歌)같은 것을 가르칠 필요가 뭐 있느냐? 닭을 잡는데 소를 잡는 큰 칼을 쓰지 않아도 될텐데.”

저는 선생님으로부터 사람위에 서서 百姓을 다스리는 禮樂을 배움으로써 百姓을 사랑하게 되고, 또한 百姓禮樂을 배움으로써 溫柔하게 되어 잘다스러지며, 禮樂의 길은 上下간에 重要하다고 배워, 오직 이 가르침을 따랐을 뿐이옵니다.”

孔子가 가벼운 弄談으로 한 말을 弟子 자유(子遊)陳情으로 받아 들이는 눈치를 보고, 孔子는 자신의 말을 後悔했다.

牛刀割鷄는 작은 일을 圖謨하는데 格式에 맞지않게 일을 크게 벌리는 境遇라 할 수 있겠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4 身土不二 이규 2013.11.04 1696
243 宋襄之仁 이규 2013.04.20 1696
242 報勳 이규 2013.07.14 1695
241 品 評 셀라비 2014.06.24 1694
240 庭 訓 이규 2014.01.03 1694
239 娑 魚 셀라비 2014.06.03 1693
238 苛斂誅求 이규 2013.10.21 1693
237 西 洋 셀라비 2014.03.02 1692
236 傍若無人 셀라비 2013.11.26 1691
235 餓 鬼 셀라비 2013.12.17 1688
234 得壟望蜀 셀라비 2014.07.14 1687
233 山陰乘興 [1] 이규 2013.05.06 1687
232 旱 魃 셀라비 2014.04.04 1685
231 Ⅰ. 한자어의 이해 이규 2012.11.23 1685
230 義 擧 이규 2013.10.21 1684
229 狡 猾 셀라비 2014.03.13 1683
228 月旦評 셀라비 2014.01.27 1683
227 面 目 셀라비 2014.01.30 1676
226 拔苗助長 이규 2013.04.04 1676
225 光化門 이규 2012.11.03 1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