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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魚之交

2013.04.25 20:40

이규 조회 수:1471

水물수
魚고기어
之갈지
交사귈교


 매우 가까운 사이


  劉備가 諸葛亮을 찾던 三顧草廬 때의 이야기다.  두번이나 허탕치고 세번째에야 비로소 가까스로 만났는데 사실 關羽와 張飛는 처음부터 劉飛가 친히 찾아가는 것에 대해 內心 못마땅해 했다.
  “일개 村夫에 불과한 것 같은데 사람을 보내 불러 오게 합시다.”  張飛의 말이었다.  結局 두번째도 허탕치자 이번에는 關羽도 참을 수 없다는 듯이 한마디 했다.
  “두번이나 찾았다면 예를 다한 셈입니다.  보아하니 諸葛亮은 有名無實한 人物이라 일부러 피하는지 모릅니다.  너무 愛着을 갖는 것은 아닌지요.”  그러자 張飛도 이때다 싶어 크게 말했다.
  “이젠 정말 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녀석이 안오겠다면 제가 밧줄로 꽁꽁 묶어서라도 잡아 오겠습니다.”
  결국 劉飛의 精誠에 感服한 諸葛亮은 下山해 그를 위해 犬馬之勞를 다한다.  後에 劉飛는 諸葛亮을 師父로 모시면서 寢食을 같이 할 정도로 極盡히 모셨다.  물론 關羽와 張飛는 여전히 不滿이었다.  그러자 劉飛가 말했다.
  “나에게 孔明있는 것은 마치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것과 같으니라.{孤之有孔明, 猶魚之有水也}”  이처럼 水魚之交는 본디 君臣간의 關係가 親密한 것을 比喩했던 것이 後에는 親舊나 심지어 夫婦間의 關係에도 使用하게 되었다.  ‘極度로 가까운 사이’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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