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80
어제:
289
전체:
769,357

한자 採薇歌

2014.09.14 17:20

셀라비 조회 수:1969

採薇歌

고비

노래

 

고비를 캐는 노래.

節義之士의 노래

 

周 武王 , 백이(伯夷)와 숙제(叔齊)가 있었다. 이들은 고죽군(孤竹君)의 아들이다. 孤竹君叔帝에게 王位를 주려 했으나, 叔齊을 제치고 아버지의 뒤를 잇는다는 것은 에 어긋난다하여 에게 辭讓하였고, 은 또 先親遺志에 어긋나는 일은 할 수 없다 하여 辭讓하였다. 그리고는 避身하니 叔齊도 형의 뒤를 따라 나라를 떠났다. 이들은 仁德으로 이름 높은 周文王을 찾아갔으나 이미 作故였다.

그 때 文王의 뒤를 이은 武王紂王을 치려고 軍士를 일으켰다. 이를 보고 伯夷, 叔齊出戰하는 武王의 말고삐를 잡고 하였다. 父王이 돌아가신지 얼마되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祭祀를 지내지 않고 戰陣에 나가는 것의 不孝이며, 또한 紂王은 당신의 主君인데 임금을 죽임은 이 아니라고 만류(挽留)하였다. 그러나 武王大軍을 끌고 나가 을 무찔렀다.

이에 伯夷, 叔齊에 살면서 穀食을 먹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 하고 수양산에 들어가 고비()를 뜯어 먹으며 延命했다. 굶어 죽을 무렵 다음과 같은 노래를 지어 불렀다.

저 서산에 오름이여 고비를 뜯음이로다.

사나이로서 사나움을 바꿈이여 그 비()를 모르는구나.

신농(神農), (), ()가 홀연히 몰함이여 나는 어디로 갈꼬.

, 슬프다 가련다 목숨이 쇠하였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개개다(개기다) 셀라비 2015.03.27 2086
103 한자어의 짜임 - 수식 관계 이규 2012.11.25 2092
102 快 擧 이규 2013.07.21 2092
101 三寸舌 셀라비 2014.01.24 2095
100 苦 杯 이규 2013.08.03 2098
99 危機一髮 이규 2013.10.18 2101
98 疑心暗鬼 셀라비 2014.08.31 2102
97 孤軍奮鬪 셀라비 2015.03.27 2111
96 改 閣 이규 2013.08.26 2114
95 사리 셀라비 2015.04.18 2119
94 人 倫 이규 2013.07.29 2122
93 文 獻 셀라비 2014.03.03 2123
92 泣斬馬謖 이규 2013.10.28 2127
91 千字文 이규 2013.10.12 2132
90 杜鵑 이규 2013.03.20 2137
89 兼人之勇 셀라비 2014.12.08 2139
88 高麗公事三日 셀라비 2015.04.02 2139
87 犬馬之養 셀라비 2014.12.04 2142
86 한자어의 연관성(聯關性) [2] 이규 2012.12.08 2143
85 천둥벌거숭이 셀라비 2015.05.02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