疑心暗鬼 | 의심할 | 마음 | 어두울 | 귀신 | 남을 의심하면 판단의 핵심을 잃음 |
의 | 심 | 암 | 귀 | ||
어떤 사람이 도끼를 잃어 버렸다. 누가 틀림없이 훔쳐 갔을 것이라 생각하고 보니 이웃집 아이 놈이 수상해 보였다. 좀 전에 길에서 맞부딪쳤을 때도 겁이 나서 逃亡치는 擧動이었고, 顔色이나 말투가 어색한 것으로 보아 도끼를 훔쳐갔음이 틀림없다고 斷定했다. 그런데 잃어 버린 도끼는 산골짜기에 놓고 왔던 것이라 훗날 그곳을 지나다 그 도끼를 찾았다. 집에 돌아와서 다시 이웃집 아이를 유심히 살피니 이번에는 별로 수상쩍은 데가 없었다. 또 이런 이야기도 있다. 어느 집 뜰에 오동나무가 한 그루 서있었다. 그런데 그 오동나무가 죽었다. 이웃집 老人이 그것을 보고, “오동나무가 죽는 것은 아무래도 不吉하다.” 라고 말하는 바람에 베어 버렸다. 그랬더니 老人이 다시 찾아와 땔감으로 하겠으니 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화가 난 주인이‘ “알았어요. 땔감이 필요하니까 남을 속여서 베라고 하신 것이지요? 그 따위 속 들여다 보이는 行動을 왜 하십니까? 라고 하였다 한다. 이런 일들을 어떻게 解釋해야 할까. 疑心이란 繼續 疑心을 낳는 법이라고 할까? 그리하여 일의 眞相을 바로 把握하지 못하면 따라서 判斷의 正確性을 잃는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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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 盲人摸象 | 이규 | 2013.02.25 | 14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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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 亢龍有悔 | 이규 | 2013.04.22 | 14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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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 菽麥 | 이규 | 2013.02.02 | 1477 |
129 | 名分 | 이규 | 2013.02.11 | 1477 |
128 | 簞食瓢飮 | 이규 | 2013.04.17 | 1476 |
127 | 擧足輕重 | 이규 | 2013.03.01 | 1475 |
126 | 觀 察 | 셀라비 | 2014.03.28 | 1472 |
125 | 西 方 | 이규 | 2013.05.23 | 14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