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57
어제:
1,101
전체:
763,360

한자 玉石混淆

2014.08.20 21:15

셀라비 조회 수:1793

玉石混淆

섞을

뒤섞일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뒤섞임

의 갈홍(葛洪)이 쓴 포박자(抱朴子)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詩經이나 書經같은 經典道義大海라 한다면, 諸子百家는 그것을 보태고 깊게 하는 내()의 흐름이라 할 수 있다. 方法은 달라도 을 닦는 데에는 差異가 없다. 古人才能을 얻기 어려움을 歎息하여 곤산(崑山)이 아니라 해서 야광주(夜光珠)를 버리거나, 聖人가 아니라 해서 修養에 도움이 되는 말을 버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 이래 본받을 만한 좋은 말이 많았지만 그 品定을 하는 人性이 나타나지 않아, 見識이 좁은 사람들은 字義解析에만 몰두하였다. 그리하여 奇異字句輕視하거나, 쓸 데 없는 것이라고 度外視하거나, 또는 廣博하여 사람의 머리를 어지럽게 한다고 하였다. 淺薄詩賦感想하는가 하면 뜻이 깊은 諸子百家의 책들은 멀리하고, 眞僞를 가리지 못하고, 玉石을 서로 분간이 안되게 섞어버리며(混淆), 雅樂俗樂을 한가지로 보니 참으로 슬프기 그지 없다.“

올바른 學文에의 길을 가르치기 위한 內容의 글이다. 여기에서 표현된 玉石混淆는 좋은 것 나쁜 것이 뒤섞여서 사물에 대한 判斷이 흐려진다든지 價値觀이 뒤바뀔 때 이런 표현을 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4 쫀쫀하다 셀라비 2015.05.04 2056
463 천둥벌거숭이 셀라비 2015.05.02 2007
462 조바심하다 셀라비 2015.04.30 2092
461 조카 이규 2015.04.21 2103
460 古色蒼然 셀라비 2015.04.18 2210
459 사리 셀라비 2015.04.18 1980
458 鼓腹擊壤 이규 2015.04.13 1880
457 부랴부랴 이규 2015.04.13 1792
456 孤立無援 셀라비 2015.04.12 1877
455 겻불 셀라비 2015.04.12 2084
454 돌팔이 셀라비 2015.04.10 1741
453 高麗公事三日 셀라비 2015.04.02 1958
452 셀라비 2015.04.02 2110
451 단골집 셀라비 2015.03.30 1876
450 孤軍奮鬪 셀라비 2015.03.27 1963
449 개차반 셀라비 2015.03.27 1785
448 개개다(개기다) 셀라비 2015.03.27 1943
447 股肱之臣 이규 2015.01.12 2033
446 季布一諾 셀라비 2015.01.03 2171
445 季札掛劍 셀라비 2014.12.28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