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50
어제:
1,101
전체:
763,253

한자 玉石混淆

2014.08.20 21:15

셀라비 조회 수:1783

玉石混淆

섞을

뒤섞일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뒤섞임

의 갈홍(葛洪)이 쓴 포박자(抱朴子)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詩經이나 書經같은 經典道義大海라 한다면, 諸子百家는 그것을 보태고 깊게 하는 내()의 흐름이라 할 수 있다. 方法은 달라도 을 닦는 데에는 差異가 없다. 古人才能을 얻기 어려움을 歎息하여 곤산(崑山)이 아니라 해서 야광주(夜光珠)를 버리거나, 聖人가 아니라 해서 修養에 도움이 되는 말을 버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 이래 본받을 만한 좋은 말이 많았지만 그 品定을 하는 人性이 나타나지 않아, 見識이 좁은 사람들은 字義解析에만 몰두하였다. 그리하여 奇異字句輕視하거나, 쓸 데 없는 것이라고 度外視하거나, 또는 廣博하여 사람의 머리를 어지럽게 한다고 하였다. 淺薄詩賦感想하는가 하면 뜻이 깊은 諸子百家의 책들은 멀리하고, 眞僞를 가리지 못하고, 玉石을 서로 분간이 안되게 섞어버리며(混淆), 雅樂俗樂을 한가지로 보니 참으로 슬프기 그지 없다.“

올바른 學文에의 길을 가르치기 위한 內容의 글이다. 여기에서 표현된 玉石混淆는 좋은 것 나쁜 것이 뒤섞여서 사물에 대한 判斷이 흐려진다든지 價値觀이 뒤바뀔 때 이런 표현을 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 信賞必罰 셀라비 2013.10.27 2010
403 한자어의 연관성(聯關性) [2] 이규 2012.12.08 2003
402 천둥벌거숭이 셀라비 2015.05.02 2000
401 持 滿 이규 2013.11.28 2000
400 兼人之勇 셀라비 2014.12.08 1999
399 犬馬之心 이규 2013.09.27 1998
398 千字文 이규 2013.10.12 1993
397 鷄鳴狗盜 셀라비 2014.12.19 1989
396 犬馬之養 셀라비 2014.12.04 1979
395 泣斬馬謖 이규 2013.10.28 1976
394 文 獻 셀라비 2014.03.03 1973
393 사리 셀라비 2015.04.18 1972
392 苦 杯 이규 2013.08.03 1960
391 人 倫 이규 2013.07.29 1960
390 孤軍奮鬪 셀라비 2015.03.27 1958
389 危機一髮 이규 2013.10.18 1958
388 高麗公事三日 셀라비 2015.04.02 1955
387 問 鼎 이규 2013.11.23 1954
386 改 閣 이규 2013.08.26 1946
385 三寸舌 셀라비 2014.01.24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