杜 撰 | 막을 | 지을 | | | 저술에 출처가 확실하지 않은 문자를 쓰거나 오류가 많음을 지칭 |
두 | 찬 | | | ||
[야객총서(野客叢書)]에 다음의 이야기가 전한다. 두묵(杜黙)이라는 사람이 어느 날 좋은 詩想이 떠오르기에 紙筆을 꺼내어 詩를 한 수 지었는데, 韻律이 맞지 않는데가 여러 군데 있었다. 이 일로 인하여 일을 함에 있어 格에 잘맞지 않는 것을 ‘두찬(杜撰)’이라 일컫게 되었다 (撰은 著作이란 뜻). 또 通俗篇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도장(道藏-불교의 대장경) 5천여 권은 도덕경(道德經) 두 권만 眞本이고, 나머지는 모두 蜀의 道士 두광정(杜光庭)이 著述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후부터 僞作(다른 사람이 그 작자가 만든 것처럼 본떠서 비슷하게 만듦)을 ‘두찬(杜撰)’이라 부르게 되었다. 또 明나라 서위(徐渭)의 시화(詩話) 청등산인노사(靑藤山人路史)에 도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杜라는 글자의 音은 본디 ‘土’와 같은데, 後代에 ‘土’ 대신 ‘杜’를 쓰게 되었다. 지금은 오직 하나만 알고 全體的인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을 토기(土氣)라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杜’이다. 이상의 資料에서 본 바와 같이 ‘杜撰’이란 말이 상당한 慣用語임을 알 수 있다. 漢字의 본디 뜻과는 많이 벗어나서 쓰이는 말이라 하겠다. 글을 쓸때에는 杜撰에서 벗어나 引用의 出處나 著述의 出處를 반드시 밝혀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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