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79
어제:
264
전체:
768,567

한자 畵虎類狗

2014.06.29 19:56

셀라비 조회 수:1771

畵虎類狗

그림

비슷할

소양없는 사람이 영웅을 모방하다가

도리어 경박한 사람이 됨

後漢 建武 16(A.D. 40), 伏波 將軍 마원(馬援)交趾(인도지나) 征伐에 나섰다. 交趾에는 징측(徵側), 징이(徵貳) 姉妹가 있었는데, 屬國 政策强力反對하고 있었다. 馬援은 여기서 3년간이나 交戰하게 된다. 馬援交趾 遠征, 조카들에게 訓戒를 하면서 보낸 便紙가 있다. 그 글 가운데 畵虎類狗란 말이 나오는데 다음과 같다.

너희들이 남의 잘못에 관하여 듣는 것은 좋으나 먼저 말을 꺼내서는 안되며, 國政을 가벼이 해서도 안된다. 용백고(龍伯高)人物重厚하고 愼重 謙遜하고 質朴하다. 나는 그를 좋아하고 所重하게 아끼니 너희도 그를 본받아 주기를 바란다.

또 두계량(杜季良)豪快하고 義俠心이 많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근심을 함께하고, 남의 즐거움 또한 같이 한다. 그래서 그의 父親別世하였을 때는 여러 고을에서 사람들이 몰려와 弔意를 표하였다. 나는 그를 좋아하여 所重히 여기고는 있으나 너희에게 본받으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다. 龍伯高를 본받으면, 그 사람과 같지는 못 될지언정 적어도 묵직한 선비는 될 것이다. 따오기{}를 그리려다 이루지 못하더라도 집오리{}와 비슷하게 될 것이다{刻鵠類鵝}. 그러나 杜季良을 흉내를 내다가 이루지 못하면 輕薄한 자가 될것이다. 마치 범을 그리려다 잘못 그리면 개와 같이 되는 것과 같다{畵虎類狗}.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4 民心 이규 2012.12.09 1570
383 省墓 이규 2012.11.01 1575
382 安貧樂道 이규 2013.03.25 1575
381 九牛一毛 이규 2013.06.11 1575
380 臨機應變 [1] 이규 2013.06.13 1575
379 要領不得 셀라비 2014.08.28 1576
378 謁聖及第 이규 2013.03.12 1577
377 討 伐 이규 2013.03.17 1579
376 簞食瓢飮 이규 2013.04.17 1580
375 人質 이규 2012.12.27 1581
374 北上南下 이규 2012.11.04 1582
373 戰 國 이규 2013.06.09 1585
372 偕老同穴 이규 2014.08.12 1585
371 西 方 이규 2013.05.23 1589
370 亢龍有悔 이규 2013.04.22 1590
369 名分 이규 2013.02.11 1595
368 頭 角 이규 2013.06.07 1596
367 擧足輕重 이규 2013.03.01 1598
366 傾 聽 이규 2013.07.03 1599
365 矛 盾 셀라비 2014.08.19 1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