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20
어제:
1,186
전체:
764,409

한자 畵虎類狗

2014.06.29 19:56

셀라비 조회 수:1691

畵虎類狗

그림

비슷할

소양없는 사람이 영웅을 모방하다가

도리어 경박한 사람이 됨

後漢 建武 16(A.D. 40), 伏波 將軍 마원(馬援)交趾(인도지나) 征伐에 나섰다. 交趾에는 징측(徵側), 징이(徵貳) 姉妹가 있었는데, 屬國 政策强力反對하고 있었다. 馬援은 여기서 3년간이나 交戰하게 된다. 馬援交趾 遠征, 조카들에게 訓戒를 하면서 보낸 便紙가 있다. 그 글 가운데 畵虎類狗란 말이 나오는데 다음과 같다.

너희들이 남의 잘못에 관하여 듣는 것은 좋으나 먼저 말을 꺼내서는 안되며, 國政을 가벼이 해서도 안된다. 용백고(龍伯高)人物重厚하고 愼重 謙遜하고 質朴하다. 나는 그를 좋아하고 所重하게 아끼니 너희도 그를 본받아 주기를 바란다.

또 두계량(杜季良)豪快하고 義俠心이 많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근심을 함께하고, 남의 즐거움 또한 같이 한다. 그래서 그의 父親別世하였을 때는 여러 고을에서 사람들이 몰려와 弔意를 표하였다. 나는 그를 좋아하여 所重히 여기고는 있으나 너희에게 본받으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다. 龍伯高를 본받으면, 그 사람과 같지는 못 될지언정 적어도 묵직한 선비는 될 것이다. 따오기{}를 그리려다 이루지 못하더라도 집오리{}와 비슷하게 될 것이다{刻鵠類鵝}. 그러나 杜季良을 흉내를 내다가 이루지 못하면 輕薄한 자가 될것이다. 마치 범을 그리려다 잘못 그리면 개와 같이 되는 것과 같다{畵虎類狗}.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火 箭 이규 2013.08.20 1821
183 豈有此理 이규 2013.10.31 1822
182 箴 言 이규 2013.10.19 1829
181 董狐之筆 이규 2013.07.05 1831
180 遠交近攻 이규 2013.07.04 1832
179 獨 對 이규 2013.12.08 1832
178 馬耳東風 셀라비 2014.06.22 1832
177 刎頸之交 이규 2013.04.19 1834
176 寒心 이규 2012.11.10 1835
175 動 亂 이규 2013.09.16 1835
174 개차반 셀라비 2015.03.27 1836
173 黃 砂 이규 2013.07.18 1837
172 一場春夢 이규 2013.10.15 1837
171 蝴蝶夢 셀라비 2013.12.24 1837
170 彌縫策 셀라비 2014.09.23 1837
169 會 計 이규 2013.08.05 1838
168 부랴부랴 이규 2015.04.13 1839
167 回 甲 셀라비 2014.06.19 1840
166 採薇歌 셀라비 2014.09.14 1840
165 問 津 이규 2013.10.25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