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241
어제:
249
전체:
760,824

한자 馬耳東風

2014.06.22 20:17

셀라비 조회 수:1726

馬耳東風

동녘

바람

東風이 말귀를 스치듯 부질없는 짓

이태백(李太白)混亂했던 때에 태어나 自身理想을 펴보지 못하고 平生을 술과 만을 벗삼아 보냈던 不運詩人이다時代는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그의 理想 역시 時代容納할 수 없었던 탓이다

그의 친구중에 왕십이(王十二)라는 이가 있었다그 역시 世上을 질타(叱咤)하면서 보냈던 人物이다한번은 답답한 心情을 적은 를 적어 李太白에게 보내면서 應答詩要求했다.「寒夜獨酌有感(한야독작유감)이라는 인데그야말로 답답한 心情을 억누를 길 없어 추운 겨울밤 혼자 술잔을 기울이면서 분 세질속(憤世疾俗)하는 自身心境을 읊은 사실 王十二心情이나 自身心情은 다를 바 없다그는 卽席에서 答詩를 썼다

世人聞此皆悼頭(세인문차개도두-世人들은 다들 듣기만 해도 고개를 저으니) 有如東風射馬耳(유여동풍사마이-마치 東風이 말의 귓전을 때리는 것과 같도다) 본디 中國文人崇尙했던 나라였다그런데 世上混亂해져 將軍들이 판을 치는 世上으로 바뀌고 말았다그래서 李太白鬱憤이 있으면 술로 달랠 것을 勸誘하면서 아울러 지금과 같은 세상에 그대와 같은 人格容納되지 않는 것이 오히려 當然하다고 慰勞한다왜냐하면 다들 詩文에는 關心이 없고 俗世榮達에만 血眼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그들에게 아무리 詩句를 떠들어 봐야 고개만 저어 댈 뿐이니 東風이 말의 귀(馬耳)를 스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그것은 부질없는 짓일 뿐이라는 말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4 民心 이규 2012.12.09 1434
383 戰 國 이규 2013.06.09 1435
382 侍 墓 이규 2013.06.21 1436
381 偕老同穴 이규 2014.08.12 1436
380 討 伐 이규 2013.03.17 1438
379 九牛一毛 이규 2013.06.11 1441
378 北上南下 이규 2012.11.04 1444
377 乾木水生 셀라비 2014.11.30 1444
376 高枕而臥 이규 2012.11.30 1445
375 沐猴而冠 셀라비 2013.03.26 1445
374 省墓 이규 2012.11.01 1446
373 頭 角 이규 2013.06.07 1447
372 矛 盾 셀라비 2014.08.19 1450
371 杞 憂 셀라비 2014.06.05 1453
370 似而非 이규 2013.03.21 1455
369 籌備 이규 2012.12.28 1457
368 前 轍 이규 2013.06.24 1458
367 人質 이규 2012.12.27 1460
366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461
365 謁聖及第 이규 2013.03.12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