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馬之智 | 늙을 | 말 | 갈 | 슬기 | 아무리 하찮은 사람일지라도 각기 특별한 장점이 있음 |
노 | 마 | 지 | 지 | ||
齊의 桓公에게는 뛰어난 宰相 관중(管仲)과 습명(濕明)이 있었다. 어느 해 桓公은 이 둘을 거느리고 小國인 孤竹을 치기로 하였다. 軍士를 이끌고 갈 때는 봄철이었으나 돌아올 때는 겨울이 되었다. 軍士들은 너무 疲勞하고, 게다가 날은 춥고 하여 정신없이 回軍하다가 그만 길을 잃었다. 右往左往 일대 混亂에 빠졌다. 이 때 管仲이 나서서 말했다. “늙은 말의 本能的 知慧로 길을 찾을 수 있다(老馬之智 可用也).” 그래서 한 마리 늙은 말을 골라 앞세워, 말이 가는 대로 따라가 길을 찾아 무사히 돌아 올 수 있었다. 한 번은 험한 山을 行軍하다가 食水가 떨어졌다. 이 때 濕明이 말하였다. “개미란 겨울에는 산의 남쪽에, 여름에는 북쪽에 집을 짓는 법이다. 개미 집이 있으면 그 밑 여덟자 되는 곳에 반드시 물이 있다.” 이 말을 듣고 軍士들이 산을 뒤져 개미 집을 찾아내어 그 밑을 파보았더니 과연 샘물이 솟아나와 해갈(解渴)하였다. 이러한 狀況을 두고서 韓非子가 말했다. “管仲의 濕明의 智를 가지고도 그 모르는 점에 이르러서는 老馬와 개미를 스승으로 삼는 데 꺼리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날은 그 어리석음으로도 聖人의 智를 스승으로 삼을 줄 모른다. 이 또한 그릇된 일이 아닌가.” 여하튼 수 많은 사람으로 構成된 우리 人間 社會에서도 한 個人이 비록 보잘 것 없이 보일지라도, 그 사람 나름의 特別한 素質이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겠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64 | 季布一諾 | 셀라비 | 2014.05.24 | 1878 |
363 | 鷄 肋 | 이규 | 2014.05.15 | 1765 |
362 | 傾國之色 | 셀라비 | 2014.05.14 | 1878 |
361 | 乞骸骨 | 셀라비 | 2014.05.12 | 1776 |
360 | 苛政猛於虎 | 셀라비 | 2014.05.03 | 1499 |
359 | 靑 春 [1] | 셀라비 | 2014.04.28 | 2036 |
358 | 猶 豫 | 셀라비 | 2014.04.23 | 1708 |
357 | 弔 問 [1] | 셀라비 | 2014.04.16 | 1735 |
356 | 明 堂 | 셀라비 | 2014.04.15 | 1742 |
355 | 座右銘 | 셀라비 | 2014.04.09 | 1734 |
354 | 旱 魃 | 셀라비 | 2014.04.04 | 1781 |
353 | 觀 察 | 셀라비 | 2014.03.28 | 1635 |
352 | 知 音 | 셀라비 | 2014.03.24 | 1983 |
351 | 官 吏 | 셀라비 | 2014.03.23 | 1668 |
350 | 秀 才 | 셀라비 | 2014.03.19 | 1827 |
349 | 社 會 | 셀라비 | 2014.03.18 | 1824 |
348 | 鼻 祖 | 셀라비 | 2014.03.17 | 1741 |
347 | 口舌數 | 셀라비 | 2014.03.14 | 1739 |
346 | 狡 猾 | 셀라비 | 2014.03.13 | 1801 |
345 | 完璧 | 셀라비 | 2014.03.12 | 1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