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46
어제:
324
전체:
768,270

한자 老馬之智

2014.06.21 19:55

셀라비 조회 수:1948

老馬之智

늙을

슬기

아무리 하찮은 사람일지라도 각기

특별한 장점이 있음

桓公에게는 뛰어난 宰相 관중(管仲)과 습명(濕明)이 있었다. 어느 해 桓公은 이 둘을 거느리고 小國孤竹을 치기로 하였다. 軍士를 이끌고 갈 때는 봄철이었으나 돌아올 때는 겨울이 되었다. 軍士들은 너무 疲勞하고, 게다가 날은 춥고 하여 정신없이 回軍하다가 그만 길을 잃었다. 右往左往 일대 混亂에 빠졌다. 이 때 管仲이 나서서 말했다. “늙은 말의 本能的 知慧로 길을 찾을 수 있다(老馬之智 可用也).” 그래서 한 마리 늙은 말을 골라 앞세워, 말이 가는 대로 따라가 길을 찾아 무사히 돌아 올 수 있었다.

한 번은 험한 行軍하다가 食水가 떨어졌다. 이 때 濕明이 말하였다. “개미란 겨울에는 산의 남쪽에, 여름에는 북쪽에 집을 짓는 법이다. 개미 집이 있으면 그 밑 여덟자 되는 곳에 반드시 물이 있다.” 이 말을 듣고 軍士들이 산을 뒤져 개미 집을 찾아내어 그 밑을 파보았더니 과연 샘물이 솟아나와 해갈(解渴)하였다.

이러한 狀況을 두고서 韓非子가 말했다. “管仲濕明를 가지고도 그 모르는 점에 이르러서는 老馬와 개미를 스승으로 삼는 데 꺼리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날은 그 어리석음으로도 聖人를 스승으로 삼을 줄 모른다. 이 또한 그릇된 일이 아닌가.”

여하튼 수 많은 사람으로 構成된 우리 人間 社會에서도 한 個人이 비록 보잘 것 없이 보일지라도, 그 사람 나름의 特別素質이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겠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高枕而臥 이규 2012.11.30 1567
103 九牛一毛 이규 2013.06.11 1566
102 安貧樂道 이규 2013.03.25 1566
101 白髮三千丈 이규 2013.05.17 1565
100 臨機應變 [1] 이규 2013.06.13 1564
99 跛行 이규 2013.03.18 1562
98 民心 이규 2012.12.09 1562
97 鐵面皮 셀라비 2014.09.12 1558
96 似而非 이규 2013.03.21 1556
95 景福 셀라비 2012.10.31 1553
94 他山之石 이규 2013.05.21 1545
93 月下老人 이규 2013.03.28 1545
92 三十六計 셀라비 2014.10.30 1543
91 兩立 이규 2012.12.13 1543
90 颱 風 이규 2013.07.12 1542
89 道不拾遺 이규 2013.02.27 1542
88 囊中之錐 이규 2012.11.26 1537
87 沐猴而冠 셀라비 2013.03.26 1536
86 妥結 이규 2012.12.02 1536
85 封套 이규 2012.11.19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