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馬之智 | 늙을 | 말 | 갈 | 슬기 | 아무리 하찮은 사람일지라도 각기 특별한 장점이 있음 |
노 | 마 | 지 | 지 | ||
齊의 桓公에게는 뛰어난 宰相 관중(管仲)과 습명(濕明)이 있었다. 어느 해 桓公은 이 둘을 거느리고 小國인 孤竹을 치기로 하였다. 軍士를 이끌고 갈 때는 봄철이었으나 돌아올 때는 겨울이 되었다. 軍士들은 너무 疲勞하고, 게다가 날은 춥고 하여 정신없이 回軍하다가 그만 길을 잃었다. 右往左往 일대 混亂에 빠졌다. 이 때 管仲이 나서서 말했다. “늙은 말의 本能的 知慧로 길을 찾을 수 있다(老馬之智 可用也).” 그래서 한 마리 늙은 말을 골라 앞세워, 말이 가는 대로 따라가 길을 찾아 무사히 돌아 올 수 있었다. 한 번은 험한 山을 行軍하다가 食水가 떨어졌다. 이 때 濕明이 말하였다. “개미란 겨울에는 산의 남쪽에, 여름에는 북쪽에 집을 짓는 법이다. 개미 집이 있으면 그 밑 여덟자 되는 곳에 반드시 물이 있다.” 이 말을 듣고 軍士들이 산을 뒤져 개미 집을 찾아내어 그 밑을 파보았더니 과연 샘물이 솟아나와 해갈(解渴)하였다. 이러한 狀況을 두고서 韓非子가 말했다. “管仲의 濕明의 智를 가지고도 그 모르는 점에 이르러서는 老馬와 개미를 스승으로 삼는 데 꺼리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날은 그 어리석음으로도 聖人의 智를 스승으로 삼을 줄 모른다. 이 또한 그릇된 일이 아닌가.” 여하튼 수 많은 사람으로 構成된 우리 人間 社會에서도 한 個人이 비록 보잘 것 없이 보일지라도, 그 사람 나름의 特別한 素質이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겠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84 | 一瀉千里 | 이규 | 2013.01.20 | 1012 |
483 | 傾盆 | 셀라비 | 2013.01.31 | 1014 |
482 | 籠絡 | 이규 | 2013.01.15 | 1015 |
481 | 香肉 | 이규 | 2013.01.25 | 1016 |
480 | 燈火可親 | 이규 | 2013.01.07 | 1026 |
479 | 解體 | 이규 | 2013.01.31 | 1026 |
478 | 以卵投石 | 이규 | 2012.11.21 | 1030 |
477 | 阿鼻叫喚 [2] | 이규 | 2013.01.14 | 1030 |
476 | 恒産恒心 | 이규 | 2013.01.02 | 1032 |
475 | 納凉 | 이규 | 2013.01.23 | 1041 |
474 | 伯仲勢 | 이규 | 2013.01.16 | 1043 |
473 | 吳越同舟 | 이규 | 2013.01.19 | 1046 |
472 | 一字千金 | 이규 | 2012.11.20 | 1048 |
471 | 戰戰兢兢 | 이규 | 2012.11.25 | 1049 |
470 | 端午 | 이규 | 2012.11.18 | 1050 |
469 | 輻輳 | 이규 | 2013.01.02 | 1052 |
468 | 出師表 | 이규 | 2013.01.18 | 1053 |
467 | 食言 | lkplk | 2013.01.29 | 1058 |
466 | 野壇法席 | 이규 | 2012.11.22 | 1071 |
465 | 左遷 | 이규 | 2013.01.17 | 10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