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50
어제:
289
전체:
768,727

한자 老馬之智

2014.06.21 19:55

셀라비 조회 수:1963

老馬之智

늙을

슬기

아무리 하찮은 사람일지라도 각기

특별한 장점이 있음

桓公에게는 뛰어난 宰相 관중(管仲)과 습명(濕明)이 있었다. 어느 해 桓公은 이 둘을 거느리고 小國孤竹을 치기로 하였다. 軍士를 이끌고 갈 때는 봄철이었으나 돌아올 때는 겨울이 되었다. 軍士들은 너무 疲勞하고, 게다가 날은 춥고 하여 정신없이 回軍하다가 그만 길을 잃었다. 右往左往 일대 混亂에 빠졌다. 이 때 管仲이 나서서 말했다. “늙은 말의 本能的 知慧로 길을 찾을 수 있다(老馬之智 可用也).” 그래서 한 마리 늙은 말을 골라 앞세워, 말이 가는 대로 따라가 길을 찾아 무사히 돌아 올 수 있었다.

한 번은 험한 行軍하다가 食水가 떨어졌다. 이 때 濕明이 말하였다. “개미란 겨울에는 산의 남쪽에, 여름에는 북쪽에 집을 짓는 법이다. 개미 집이 있으면 그 밑 여덟자 되는 곳에 반드시 물이 있다.” 이 말을 듣고 軍士들이 산을 뒤져 개미 집을 찾아내어 그 밑을 파보았더니 과연 샘물이 솟아나와 해갈(解渴)하였다.

이러한 狀況을 두고서 韓非子가 말했다. “管仲濕明를 가지고도 그 모르는 점에 이르러서는 老馬와 개미를 스승으로 삼는 데 꺼리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날은 그 어리석음으로도 聖人를 스승으로 삼을 줄 모른다. 이 또한 그릇된 일이 아닌가.”

여하튼 수 많은 사람으로 構成된 우리 人間 社會에서도 한 個人이 비록 보잘 것 없이 보일지라도, 그 사람 나름의 特別素質이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겠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4 端午 이규 2012.11.18 1162
463 封套 이규 2012.11.19 1538
462 一字千金 이규 2012.11.20 1147
461 以卵投石 이규 2012.11.21 1129
460 野壇法席 이규 2012.11.22 1206
459 蝸角之爭 이규 2012.11.23 1227
458 Ⅰ. 한자어의 이해 이규 2012.11.23 1834
457 破廉恥 이규 2012.11.24 1708
456 한자어의 짜임 - 병렬관계 이규 2012.11.24 2444
455 한자어의 짜임 - 수식 관계 이규 2012.11.25 2079
454 戰戰兢兢 이규 2012.11.25 1159
453 囊中之錐 이규 2012.11.26 1541
452 한자어의 짜임 - 주술 관계 이규 2012.11.26 2290
451 明鏡止水 이규 2012.11.27 1359
450 千慮一得 이규 2012.11.28 1291
449 高枕而臥 이규 2012.11.30 1569
448 燕雀鴻鵠 이규 2012.12.01 1401
447 妥結 이규 2012.12.02 1540
446 文化 이규 2012.12.03 1711
445 한자어의 짜임 - 술목, 술보관계 이규 2012.12.03 3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