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83
어제:
257
전체:
762,485

한자 淸 貧

2014.06.15 19:48

yikyoo 조회 수:1828

淸 貧

맑을

가난할

 

 

가난하되 깨끗함

 

 

()이 푸른 것()이다. 그런 물은 맑았으므로 맑다는 뜻도 있다. 청결(淸潔)청렴결백(淸廉潔白)청정(淸淨)숙청(肅淸)이 있다. 조개()를 나누었다()는 뜻이다. 옛날에는 조개가 돈이나 재화(財貨)를 상징했다. 따라서 의 본디 뜻은 재물을 나누다가 되어 지금 말로 하면 자선사업(慈善事業)을 많이 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흔히 가난할 빈으로만 알고 거기에 內包되어 있는 崇高精神度外視한 채 結果만을 두고 장님 코끼리 만지듯 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은 결코 부끄럽거나 숨길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옛 어른들도 을 피하거나 탓하기보다 오히려 즐겼다. 청빈(淸貧)이니 안빈낙도(安貧樂道)가 그것이다. 正反對의 글자가 (탐할 탐)이다. 나누기는 커녕 목전()의 이익()에만 현혹(眩惑)되어 慾心을 품는 경우라 하겠다. 그래서 탐관오리(貪官汚吏)탐욕(貪慾)식탐(食貪)등은 나쁜 뜻으로 쓰이고 있다.

이처럼 은 천양지차(天壤之差)가 있음에도 模樣이 비슷해 區別하기가 쉽지 않다. 그것은 의 본 뜻은 망각한 채 世俗的인 뜻家難에만 執着하다 보면 쉽게 하게 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요즘 모 公職者의 비리(非理)사건이 연일 크게 報道되고 있다. 아마도 의 본뜻을 몰랐던 模樣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4 回 甲 셀라비 2014.06.19 1789
323 鴛 鴦 이규 2013.12.01 1789
322 採薇歌 셀라비 2014.09.14 1788
321 부랴부랴 이규 2015.04.13 1787
320 問 津 이규 2013.10.25 1787
319 靑出於藍 셀라비 2014.09.01 1786
318 效 嚬 셀라비 2013.10.24 1780
317 妄 言 이규 2013.09.20 1780
316 動 亂 이규 2013.09.16 1780
315 玉石混淆 셀라비 2014.08.20 1779
314 獨 對 이규 2013.12.08 1778
313 彌縫策 셀라비 2014.09.23 1775
312 破 格 이규 2013.10.07 1775
311 一場春夢 이규 2013.10.15 1773
310 개차반 셀라비 2015.03.27 1770
309 馬耳東風 셀라비 2014.06.22 1770
308 會 計 이규 2013.08.05 1768
307 蝴蝶夢 셀라비 2013.12.24 1767
306 黃 砂 이규 2013.07.18 1767
305 遠交近攻 이규 2013.07.04 1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