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43
어제:
324
전체:
768,267

한자 淸 貧

2014.06.15 19:48

yikyoo 조회 수:1984

淸 貧

맑을

가난할

 

 

가난하되 깨끗함

 

 

()이 푸른 것()이다. 그런 물은 맑았으므로 맑다는 뜻도 있다. 청결(淸潔)청렴결백(淸廉潔白)청정(淸淨)숙청(肅淸)이 있다. 조개()를 나누었다()는 뜻이다. 옛날에는 조개가 돈이나 재화(財貨)를 상징했다. 따라서 의 본디 뜻은 재물을 나누다가 되어 지금 말로 하면 자선사업(慈善事業)을 많이 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흔히 가난할 빈으로만 알고 거기에 內包되어 있는 崇高精神度外視한 채 結果만을 두고 장님 코끼리 만지듯 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은 결코 부끄럽거나 숨길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옛 어른들도 을 피하거나 탓하기보다 오히려 즐겼다. 청빈(淸貧)이니 안빈낙도(安貧樂道)가 그것이다. 正反對의 글자가 (탐할 탐)이다. 나누기는 커녕 목전()의 이익()에만 현혹(眩惑)되어 慾心을 품는 경우라 하겠다. 그래서 탐관오리(貪官汚吏)탐욕(貪慾)식탐(食貪)등은 나쁜 뜻으로 쓰이고 있다.

이처럼 은 천양지차(天壤之差)가 있음에도 模樣이 비슷해 區別하기가 쉽지 않다. 그것은 의 본 뜻은 망각한 채 世俗的인 뜻家難에만 執着하다 보면 쉽게 하게 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요즘 모 公職者의 비리(非理)사건이 연일 크게 報道되고 있다. 아마도 의 본뜻을 몰랐던 模樣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4 苦 杯 이규 2013.08.03 2073
383 한자어의 짜임 - 수식 관계 이규 2012.11.25 2068
382 개개다(개기다) 셀라비 2015.03.27 2065
381 快 擧 이규 2013.07.21 2065
380 發祥地 이규 2013.10.20 2057
379 賞 春 이규 2013.08.15 2056
378 靑 春 [1] 셀라비 2014.04.28 2055
377 犬馬之勞 셀라비 2014.12.03 2043
376 季札掛劍 셀라비 2014.12.28 2039
375 狐假虎威 이규 2013.10.11 2039
374 七縱七擒 이규 2013.06.06 2037
373 誣 告 이규 2013.07.24 2036
372 성어(成語),고사(故事) 이규 2012.12.08 2036
371 執牛耳 이규 2013.11.15 2035
370 至孝 이규 2012.10.29 2033
369 伏地不動 셀라비 2013.10.30 2028
368 景福宮 셀라비 2012.10.28 2021
367 尾生之信 이규 2013.05.13 2020
366 不忍之心 이규 2013.07.13 2017
365 단골집 셀라비 2015.03.30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