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34
어제:
257
전체:
762,436

한자 淸 貧

2014.06.15 19:48

yikyoo 조회 수:1818

淸 貧

맑을

가난할

 

 

가난하되 깨끗함

 

 

()이 푸른 것()이다. 그런 물은 맑았으므로 맑다는 뜻도 있다. 청결(淸潔)청렴결백(淸廉潔白)청정(淸淨)숙청(肅淸)이 있다. 조개()를 나누었다()는 뜻이다. 옛날에는 조개가 돈이나 재화(財貨)를 상징했다. 따라서 의 본디 뜻은 재물을 나누다가 되어 지금 말로 하면 자선사업(慈善事業)을 많이 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흔히 가난할 빈으로만 알고 거기에 內包되어 있는 崇高精神度外視한 채 結果만을 두고 장님 코끼리 만지듯 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은 결코 부끄럽거나 숨길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옛 어른들도 을 피하거나 탓하기보다 오히려 즐겼다. 청빈(淸貧)이니 안빈낙도(安貧樂道)가 그것이다. 正反對의 글자가 (탐할 탐)이다. 나누기는 커녕 목전()의 이익()에만 현혹(眩惑)되어 慾心을 품는 경우라 하겠다. 그래서 탐관오리(貪官汚吏)탐욕(貪慾)식탐(食貪)등은 나쁜 뜻으로 쓰이고 있다.

이처럼 은 천양지차(天壤之差)가 있음에도 模樣이 비슷해 區別하기가 쉽지 않다. 그것은 의 본 뜻은 망각한 채 世俗的인 뜻家難에만 執着하다 보면 쉽게 하게 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요즘 모 公職者의 비리(非理)사건이 연일 크게 報道되고 있다. 아마도 의 본뜻을 몰랐던 模樣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4 퉁맞다 이규 2015.06.28 3115
463 애벌빨래 이규 2015.05.21 3113
462 섭씨 셀라비 2015.05.19 3094
461 푼돈 셀라비 2015.07.14 3091
460 屋上架屋 셀라비 2013.09.30 3056
459 잡동사니 이규 2015.05.26 3040
458 閏月 이규 2012.11.08 2902
457 金城湯池 이규 2013.04.12 2747
456 婚 姻 이규 2013.10.08 2711
455 千里馬 셀라비 2014.01.15 2575
454 無用之用 셀라비 2014.10.21 2531
453 曲學阿世 이규 2013.10.10 2409
452 浩然之氣 셀라비 2013.10.02 2409
451 國 語 이규 2013.09.29 2328
450 한자어의 짜임 - 병렬관계 이규 2012.11.24 2284
449 結草報恩 셀라비 2014.12.06 2265
448 裁 判 이규 2013.08.21 2240
447 監 獄 이규 2013.09.02 2236
446 復 古 셀라비 2014.03.04 2229
445 伯牙絶絃 [1] 이규 2013.04.15 2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