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74
어제:
257
전체:
762,476

한자 淸 貧

2014.06.15 19:48

yikyoo 조회 수:1827

淸 貧

맑을

가난할

 

 

가난하되 깨끗함

 

 

()이 푸른 것()이다. 그런 물은 맑았으므로 맑다는 뜻도 있다. 청결(淸潔)청렴결백(淸廉潔白)청정(淸淨)숙청(肅淸)이 있다. 조개()를 나누었다()는 뜻이다. 옛날에는 조개가 돈이나 재화(財貨)를 상징했다. 따라서 의 본디 뜻은 재물을 나누다가 되어 지금 말로 하면 자선사업(慈善事業)을 많이 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흔히 가난할 빈으로만 알고 거기에 內包되어 있는 崇高精神度外視한 채 結果만을 두고 장님 코끼리 만지듯 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은 결코 부끄럽거나 숨길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옛 어른들도 을 피하거나 탓하기보다 오히려 즐겼다. 청빈(淸貧)이니 안빈낙도(安貧樂道)가 그것이다. 正反對의 글자가 (탐할 탐)이다. 나누기는 커녕 목전()의 이익()에만 현혹(眩惑)되어 慾心을 품는 경우라 하겠다. 그래서 탐관오리(貪官汚吏)탐욕(貪慾)식탐(食貪)등은 나쁜 뜻으로 쓰이고 있다.

이처럼 은 천양지차(天壤之差)가 있음에도 模樣이 비슷해 區別하기가 쉽지 않다. 그것은 의 본 뜻은 망각한 채 世俗的인 뜻家難에만 執着하다 보면 쉽게 하게 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요즘 모 公職者의 비리(非理)사건이 연일 크게 報道되고 있다. 아마도 의 본뜻을 몰랐던 模樣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4 討 伐 이규 2013.03.17 1462
383 沐猴而冠 셀라비 2013.03.26 1462
382 颱 風 이규 2013.07.12 1463
381 民心 이규 2012.12.09 1464
380 侍 墓 이규 2013.06.21 1465
379 北上南下 이규 2012.11.04 1468
378 高枕而臥 이규 2012.11.30 1470
377 偕老同穴 이규 2014.08.12 1470
376 九牛一毛 이규 2013.06.11 1471
375 似而非 이규 2013.03.21 1473
374 人質 이규 2012.12.27 1474
373 戰 國 이규 2013.06.09 1476
372 謁聖及第 이규 2013.03.12 1477
371 籌備 이규 2012.12.28 1479
370 矛 盾 셀라비 2014.08.19 1481
369 頭 角 이규 2013.06.07 1482
368 西 方 이규 2013.05.23 1487
367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493
366 擧足輕重 이규 2013.03.01 1494
365 前 轍 이규 2013.06.24 1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