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57
어제:
305
전체:
766,490

君子三樂

2013.04.23 21:24

이규 조회 수:1709


君임금군
子아들자
三셋삼
樂즐거울락

 

 君子의 세가지 즐거움


  尹東柱의 [序詩]에 보면 이런 句節이 나온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  우리 祖上들은 하늘을 그야말로 ‘하늘’처럼 섬기며 살아왔다. 그런 ‘하늘’에 한 점 부끄럼도 없다면 그 사람은 純眞無垢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말이 孟子에서 나왔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는 歷代 聖人중 누구보다도 修養을 强調했던 사람이다.  그의 性善說도 이와 無關하지 않다.  그는 修養을 거쳐 쓸모있는 人才가 된 사람을 君子라고 했다.  곧 君子란 ‘人格과 修養을 갖춘 人才’, 지금 말로 하면 敎養, 知識 그리고 能力을 兼備한 知性人인 셈이다.
  그런데 그는 君子로서 지니는 세가지 즐거움이 있다고 했다.  첫째가 父母가 다 계시고 兄弟가 無故한 것{父母俱存, 兄弟無故}이며, 둘째가 우러러 보아 하늘에 부끄럽지 않고, 굽어 보아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仰不愧於天, 俯不작於人}, 세째가 天下의 英才들을 모아 가르치는 것{得天下之英才而敎育之}이다.
  이를 보면 사람의 幸福은 世俗的인 名譽나 富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重要한 것은 두번째의 즐거움이다.  하늘과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은’ 君子가 切實히 要求되는 요즈음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4 鷄鳴拘吠 셀라비 2014.12.25 2259
443 鷄鳴狗盜 셀라비 2014.12.19 2090
442 契酒生面 셀라비 2014.12.18 2256
441 鷄肋 셀라비 2014.12.17 2261
440 鷄卵有骨 셀라비 2014.12.14 2123
439 經世濟民 LeeKyoo 2014.12.12 2148
438 傾國之色 셀라비 2014.12.09 2221
437 兼人之勇 셀라비 2014.12.08 2075
436 結草報恩 셀라비 2014.12.06 2382
435 結者解之 셀라비 2014.12.05 1914
434 犬馬之養 셀라비 2014.12.04 2073
433 犬馬之勞 셀라비 2014.12.03 2023
432 隔靴搔痒 셀라비 2014.12.02 1811
431 格物致知 셀라비 2014.12.01 1810
430 乾木水生 셀라비 2014.11.30 1591
429 乾坤一擲 셀라비 2014.11.29 1453
428 甲男乙女 셀라비 2014.11.27 1376
427 甘呑苦吐 셀라비 2014.11.26 1629
426 感慨無量 셀라비 2014.11.25 1691
425 渴而穿井 셀라비 2014.11.24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