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155
어제:
1,101
전체:
763,658

君子三樂

2013.04.23 21:24

이규 조회 수:1675


君임금군
子아들자
三셋삼
樂즐거울락

 

 君子의 세가지 즐거움


  尹東柱의 [序詩]에 보면 이런 句節이 나온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  우리 祖上들은 하늘을 그야말로 ‘하늘’처럼 섬기며 살아왔다. 그런 ‘하늘’에 한 점 부끄럼도 없다면 그 사람은 純眞無垢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말이 孟子에서 나왔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는 歷代 聖人중 누구보다도 修養을 强調했던 사람이다.  그의 性善說도 이와 無關하지 않다.  그는 修養을 거쳐 쓸모있는 人才가 된 사람을 君子라고 했다.  곧 君子란 ‘人格과 修養을 갖춘 人才’, 지금 말로 하면 敎養, 知識 그리고 能力을 兼備한 知性人인 셈이다.
  그런데 그는 君子로서 지니는 세가지 즐거움이 있다고 했다.  첫째가 父母가 다 계시고 兄弟가 無故한 것{父母俱存, 兄弟無故}이며, 둘째가 우러러 보아 하늘에 부끄럽지 않고, 굽어 보아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仰不愧於天, 俯不작於人}, 세째가 天下의 英才들을 모아 가르치는 것{得天下之英才而敎育之}이다.
  이를 보면 사람의 幸福은 世俗的인 名譽나 富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重要한 것은 두번째의 즐거움이다.  하늘과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은’ 君子가 切實히 要求되는 요즈음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4 不俱戴天 이규 2013.04.30 1410
343 覆水難收 이규 2013.05.02 1317
342 曲肱之樂 이규 2013.05.03 3248
341 山陰乘興 [1] 이규 2013.05.06 1712
340 應接不暇 이규 2013.05.08 1452
339 輾轉反側 이규 2013.05.08 1213
338 指鹿爲馬 이규 2013.05.09 1275
337 水落石出 이규 2013.05.10 1732
336 匹夫之勇 이규 2013.05.11 1464
335 尾生之信 이규 2013.05.13 1958
334 關 鍵 이규 2013.05.14 1564
333 喪家之狗 이규 2013.05.15 1396
332 刮目相對 이규 2013.05.16 1392
331 白髮三千丈 이규 2013.05.17 1504
330 干 支 이규 2013.05.19 1342
329 分 野 이규 2013.05.20 1333
328 他山之石 이규 2013.05.21 1484
327 骨肉相爭 이규 2013.05.22 1279
326 西 方 이규 2013.05.23 1528
325 亡牛補牢 이규 2013.05.24 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