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979
어제:
1,101
전체:
763,482

刎頸之交

2013.04.19 20:26

이규 조회 수:1814

刎베일문
頸목경
之갈지
交사귈교


 친구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우정


  刎頸之交는 親舊를 위해서는 목숨을 버릴 수 있는 깊은 友情을 뜻한다.  中國에서 인상여(藺相如)라면 春秋時代 趙를 위해 秦의 소양왕(昭襄王)을 威脅, 화씨벽(和氏璧)을 고스란히 되가져 온 功勞로 일약 上大夫가 된 자다.  3년뒤 두 나라의 王이 민지(岷池)에서 會同하게 되었을 때는 屈辱을 당할뻔 했던 趙王을 求하고 秦王을 無色케한 功勞로 다시 昇進하여 上卿에 올랐다.
  이렇게 그가 乘勝長驅 昇進하자 將軍 염파(廉頗)는 은근히 부아가 치밀었다.
  “녀석은 단지 세치 혀만 가지고 나보다 윗자리에 앉았다.  이것은 참을 수 없는 노릇이다.  두고 보라.  내 녀석에게 반드시 恥辱을 안겨주고 말테니까.”  이 소리를 들은 藺相如는 갖은 구실로 그를 피했다.  그러자 藺相如의 部下들은 그가 卑屈하다며 하나 둘 곁을 떠나려 했다.  藺相如가 말했다.
  “趙나라는 지금 秦의 威脅에 直面하고 있다.  秦이 우리를 감히 치지 못하는 것도 廉장군과 내가 있기 때문이지.  그런데 우리 둘이 다투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내가 두려워 하는 것은 바로 그 점이네.  國家의 安慰가 優先이지 個人의 屈辱이야 그 다음 아니겠는가.”
  廉頗는 이말을 듣고 몹시 부끄러웠다.  그는 스스로 웃통을 벗고 罪를 請해왔다.
  “卑賤한 胎生이라 上卿의 넓은 뜻을 모르고 …”  그 후 두사람은 親交를 맺어 마침내 刎頸之交로 이름나게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 黃 砂 이규 2013.07.18 1795
203 窮鼠齧猫 이규 2013.07.17 1545
202 蹴 鞠 이규 2013.07.16 2028
201 報勳 이규 2013.07.14 1703
200 不忍之心 이규 2013.07.13 1912
199 颱 風 이규 2013.07.12 1486
198 梅 雨 이규 2013.07.11 1764
197 朝三募四 이규 2013.07.10 1761
196 坐 礁 이규 2013.07.09 1785
195 告由文 이규 2013.07.08 1415
194 文 字 이규 2013.07.06 1406
193 董狐之筆 이규 2013.07.05 1800
192 遠交近攻 이규 2013.07.04 1800
191 傾 聽 이규 2013.07.03 1516
190 讀 書 이규 2013.06.30 1657
189 釋迦牟尼 이규 2013.06.27 1780
188 烏有先生 이규 2013.06.26 1587
187 諱之秘之 이규 2013.06.25 1644
186 前 轍 이규 2013.06.24 1518
185 陳 情 이규 2013.06.23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