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102
어제:
1,101
전체:
763,605

伯牙絶絃

2013.04.15 19:26

이규 조회 수:2233

伯맏백
牙어금니아
絶끊을절
絃줄현


 친구간의 깊은 우정을 의미


  春秋時代 晉의 大夫 유백아(愈伯牙)는 거문고의 達人이었다.  본디 楚나라 사람으로 晉에서 高官을 지내고 있었다.  秋夕 무렵 楚나라에 使臣으로 간 機會에 잠시 故鄕을 찾게 되었다.  실로 오랫만의 歸鄕이라 가슴이 벅찼다.  그는 휘영청 밝은 달을 背景으로 구성지게 거문고를 뜯었다.
  그 때였다.  어디선가 인기척이 들려왔다.  왠 초라한 나무꾼이 아닌가.  伯牙는 疑訝해서 물었다.  “예, 사실은 선생님의 거문고 가락을 엿듣고 있었습니다.”
  “아니 그럼 … 당신이 내 音樂을 안단 말이오?”
  “방금 선생님께서 演奏하신 音樂은 孔子가 首弟子였던 顔回의 夭折을 恨歎하는 노래가     아니었습니까?”
  愈伯牙는 깜짝 놀랐다.  試驗 삼아 다시 演奏하자 正確히 알아 맞히는게 아니가.  伯牙가 말했다.  “당신이야 말로 진정 나의 音樂을 아는 분이군요.”
  알고보니 그의 이름은 種子期로 거문고를 감상하는데 있어 達人의 境地에 든 사람이었다.  두사람은 義兄弟를 맺고 헤어졌다.  내년 이맘 때쯤 다시 만나고자 約束을 하면서. 
  이듬해 다시 그곳을 찾은 伯牙는 다시 한번 놀랐다.  種子期는 이미 죽고 없었다.  너무도 슬픈 나머지 그의 墓를 찾은 伯牙는 最後의 한 曲을 뜯은 뒤 거문고를 산산조각내 부숴버렸다.  자신의 音樂을 들어줄 親舊가 없어졌기 때문이었다.  이때부터 知音 또는 伯牙絶絃은 親舊간의 友情을 뜻하게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4 不俱戴天 이규 2013.04.30 1404
343 覆水難收 이규 2013.05.02 1316
342 曲肱之樂 이규 2013.05.03 3245
341 山陰乘興 [1] 이규 2013.05.06 1707
340 應接不暇 이규 2013.05.08 1449
339 輾轉反側 이규 2013.05.08 1203
338 指鹿爲馬 이규 2013.05.09 1271
337 水落石出 이규 2013.05.10 1727
336 匹夫之勇 이규 2013.05.11 1457
335 尾生之信 이규 2013.05.13 1949
334 關 鍵 이규 2013.05.14 1556
333 喪家之狗 이규 2013.05.15 1394
332 刮目相對 이규 2013.05.16 1386
331 白髮三千丈 이규 2013.05.17 1495
330 干 支 이규 2013.05.19 1335
329 分 野 이규 2013.05.20 1332
328 他山之石 이규 2013.05.21 1475
327 骨肉相爭 이규 2013.05.22 1272
326 西 方 이규 2013.05.23 1524
325 亡牛補牢 이규 2013.05.24 1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