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45
어제:
286
전체:
767,079

拔苗助長

2013.04.04 22:17

이규 조회 수:1760

拔뺄발
苗싹묘
助도울조
長길장

 

 서두르다 오히려 일을 망침


  孟子가 강조한 것은 內面의 修養이었다.  天賦的인 선한 성품을 열심히 갈고 닦으면 누구나 聖人君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유명한 ‘性善說’이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행동으로 실천해 보였다.  열심히 공부하고 수양한 결과 나이 마흔이 되어서는 일체 외부의 誘惑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될 수 있었다고 한다.  마치 孔子가 誘惑에 빠지지 않았던 것처럼.  그래서 孔子의 不惑이나 孟子의 不動心은 모두 나이 ‘마흔’을 가리킨다.  그 不動心은 浩然之氣를 기름으로써 가능하지만 서둘러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弟子 공손추(公孫丑)에게 다음과 같은 古事를 들려준다.
  옛날 宋나라의 어떤 어리석은 농부가 자기 논의 벼가 남들 것 보다 키가 작은 것같자 벼의 순을 모조리 뽑아 올려 놓았다.  키는 같아졌지만 벼가 하얗게 말라 죽었음은 물론이다.
  우리 속담에도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 꿰어 못쓴다’는 말이 있다.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다.  하물며 인간이 수양을 하는데 있어서랴.
  孔子도 비슷한 말을 했다.  “欲速不達(빨리 가려다 오히려 이르지 못한다).”  너무 서두르기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번쯤 음미해도 좋을 것 같다.
  拔苗助長은 줄여 助長이라고도 한다.  물론 좋은 뜻으로 쓰이지는 않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 自 治 이규 2013.09.18 1726
203 君子三樂 이규 2013.04.23 1725
202 愚公移山 이규 2013.04.16 1725
201 自暴自棄 이규 2013.01.01 1725
200 脾 肉 셀라비 2014.02.10 1723
199 遼東豕 셀라비 2014.01.23 1722
198 出 嫁 이규 2013.12.03 1721
197 華胥之夢 셀라비 2014.07.22 1719
196 讀 書 이규 2013.06.30 1716
195 過猶不及 셀라비 2014.02.25 1714
194 投 抒 셀라비 2014.07.03 1713
193 鼓腹擊壤 셀라비 2014.05.26 1713
192 華 燭 셀라비 2014.06.08 1709
191 諱之秘之 이규 2013.06.25 1709
190 首鼠兩端 셀라비 2014.09.29 1707
189 杜 撰 셀라비 2014.07.10 1704
188 鵬程萬里 이규 2013.10.03 1702
187 狼 藉 셀라비 2014.01.21 1701
186 換骨奪胎 셀라비 2014.01.13 1701
185 喜 悲 셀라비 2014.06.12 1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