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269
어제:
249
전체:
760,852

拔苗助長

2013.04.04 22:17

이규 조회 수:1640

拔뺄발
苗싹묘
助도울조
長길장

 

 서두르다 오히려 일을 망침


  孟子가 강조한 것은 內面의 修養이었다.  天賦的인 선한 성품을 열심히 갈고 닦으면 누구나 聖人君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유명한 ‘性善說’이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행동으로 실천해 보였다.  열심히 공부하고 수양한 결과 나이 마흔이 되어서는 일체 외부의 誘惑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될 수 있었다고 한다.  마치 孔子가 誘惑에 빠지지 않았던 것처럼.  그래서 孔子의 不惑이나 孟子의 不動心은 모두 나이 ‘마흔’을 가리킨다.  그 不動心은 浩然之氣를 기름으로써 가능하지만 서둘러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弟子 공손추(公孫丑)에게 다음과 같은 古事를 들려준다.
  옛날 宋나라의 어떤 어리석은 농부가 자기 논의 벼가 남들 것 보다 키가 작은 것같자 벼의 순을 모조리 뽑아 올려 놓았다.  키는 같아졌지만 벼가 하얗게 말라 죽었음은 물론이다.
  우리 속담에도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 꿰어 못쓴다’는 말이 있다.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다.  하물며 인간이 수양을 하는데 있어서랴.
  孔子도 비슷한 말을 했다.  “欲速不達(빨리 가려다 오히려 이르지 못한다).”  너무 서두르기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번쯤 음미해도 좋을 것 같다.
  拔苗助長은 줄여 助長이라고도 한다.  물론 좋은 뜻으로 쓰이지는 않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4 鍛 鍊 셀라비 2013.12.12 1648
243 義 擧 이규 2013.10.21 1647
242 蛇 足 셀라비 2014.10.24 1646
241 傍若無人 셀라비 2013.11.26 1645
240 庭 訓 이규 2014.01.03 1644
239 濫 觴 셀라비 2014.06.20 1643
238 螢雪之功 셀라비 2014.07.23 1643
237 Ⅰ. 한자어의 이해 이규 2012.11.23 1642
» 拔苗助長 이규 2013.04.04 1640
235 身土不二 이규 2013.11.04 1641
234 西 洋 셀라비 2014.03.02 1636
233 光化門 이규 2012.11.03 1635
232 旱 魃 셀라비 2014.04.04 1634
231 品 評 셀라비 2014.06.24 1634
230 得壟望蜀 셀라비 2014.07.14 1634
229 報勳 이규 2013.07.14 1629
228 洞 房 셀라비 2014.07.02 1629
227 狡 猾 셀라비 2014.03.13 1628
226 娑 魚 셀라비 2014.06.03 1626
225 關 係 LeeKyoo 2013.12.22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