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居安思危

2013.03.26 19:53

이규 조회 수:1501


居살거
安편안안
思생각할사
危위태로울위

 

 편안할 때 위기를 생각함


  春秋時代 때 이야기이다.  鄭나라가 宋나라를 치자 晋의 悼公은 11개국을 모아 鄭의 수도를 포위했다.  놀란 鄭나라가 군대를 撤收시키고 盟約을 맺자, 이번에는 楚나라가 鄭을 쳐들어 왔으므로 鄭은 다시 楚나라와 和親을 맺고 말았는데 이에 激憤한 聯合軍이 다시 쳐들어 왔다.  鄭은 최강국인 晋에 哀願했다.  마침내 晋의 권유(勸誘)로 軍隊가 撤收하자 鄭나라는 禮物을 보내 감사를 표시했다.  悼公은 그중 舞姬의 절반을 장군 위강(魏絳)에게 下賜했지만 辭讓하면서 말했다.
  “지금 여러나라를 하나로 단결시킬 수 있게 된 것은 公의 功勞였지 제가 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단 한 말씀만 드리고 싶습니다.  편안하고 즐거울 때 將次의 위기를 생각하셔야 합니다{居安思危}.  晋나라도 언제 危機가 닥칠지 모릅니다.  대비하셔야죠.”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는 말이 있다.  허리끈 졸라메고 개미처럼 일했던 때가 불과 20여년 전인데 1만달러 所得을 이루고나니 過消費가 氣勝을 부리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不況이 닥치자 곳곳에서 減員 바람이 한창이다.  이 모두가 短見 탓이다.  좀 멀리 볼줄 아는 知慧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비를 해야 하며 萬般의 준비가 갖춰지면 두려울 것이 없지 않은가.  有備無患인 것이다.  이번 潛水艦 共匪 浸透 事件에서도 우리는 같은 敎訓을 얻는다.  언제부터 평화가 왔었다고 느슨해졌단 말인가.  다시 한번 강조한다.  居安思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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