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279
어제:
249
전체:
760,862

窈窕淑女

2013.03.19 21:02

이규 조회 수:1206


窈고요할요
窕방자할조
淑맑을숙
女계집녀

 조용하고 정숙한 처녀


  漢字에서 穴(구멍 혈)로 이루어진 글자는 「구멍」이나 「동굴」과 關係가 있다. 

空(빌 공)․穿(뚫을 천)․突(갑자기 돌)․ 穽(구덩이 정)․窓(창 창)․窺(엿볼 규)․窟(동굴 굴)등 많다. 

窈窕 역시 마찬가지다.

구멍(洞窟)은 어둡고 조용하다. 또 유(幼)는 「어리다」는 뜻이다.

작고 어린 것이 洞窟 속에 있다면 잘 보이지도 않고 또 그 洞窟은 더욱 깊어 보인다.  곧 窈는‘깊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窕는 穴에 兆(조짐 조)가 있는 모습이다. 兆는 占을 친 거북이의 등이 달군 송곳에 의해 갈라져 나온 금이다. 

가늘어서 잘 드러나지 않았으므로 兆를 解讀할 때에는 차분히,조용히해야 했다. 

따라서 窕에는 洞窟 속이나 조짐을 解讀할 때처럼 ‘조용하다’는 뜻이 들어 있다. 

곧 窈窕라면 「깊고 조용하다」는 뜻이다.  그것은 또한 女子의 아름다운 處身도 뜻하게 되었다.

옛날,處女는 貞淑하고 조용해야 했으며 함부로 大門 밖을 出入하는 것은 禁忌로 여겼다. 

그저 집안에 틀어박혀 家事나 돌보는 것이 最高의 處女로서 이를 淑女라고 表現했다.
 그러니까 ‘조용하고 貞淑한 處女’가 窈窕淑女인 셈이다. 『시경(詩經)』에 보이는 내용이다.
  요조숙녀(窈窕淑女) 군자지구(君子之逑)― 요조숙녀는 군자의 훌륭한 배필.
 지금부터 3천년전,그야말로 호랑이 담배 피울 때의 이야기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468
123 出 馬 이규 2013.06.04 1466
122 傾 聽 이규 2013.07.03 1465
121 謁聖及第 이규 2013.03.12 1464
120 肝膽相照 [1] 셀라비 2014.11.23 1464
119 壽則多辱 셀라비 2014.08.21 1464
118 人質 이규 2012.12.27 1463
117 籌備 이규 2012.12.28 1461
116 前 轍 이규 2013.06.24 1461
115 杞 憂 셀라비 2014.06.05 1457
114 似而非 이규 2013.03.21 1456
113 矛 盾 셀라비 2014.08.19 1451
112 頭 角 이규 2013.06.07 1448
111 乾木水生 셀라비 2014.11.30 1448
110 省墓 이규 2012.11.01 1447
109 沐猴而冠 셀라비 2013.03.26 1446
108 北上南下 이규 2012.11.04 1445
107 高枕而臥 이규 2012.11.30 1445
106 九牛一毛 이규 2013.06.11 1444
105 討 伐 이규 2013.03.17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