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77
어제:
776
전체:
770,913

跛行

2013.03.18 19:34

이규 조회 수:1597


跛깨뜨릴파
行움직일행


 跛行-볼썽사납게 걷는 모습

 

  跛는 足(발 족)과 波(물결 파)가 結合한 다음 省略된 模襲이다. 발이 물결치듯  걷는 模襲에서 나온 글자로 「절름발이」를  뜻한다. 또 行은 잘 뚫린 네거리의 模襲에서 나온 글자로 「걷다 」는 뜻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跛行이라면 「절름발이의 걸음」이 되겠다.
   요즘은 醫術이 發達해 소아마비(小兒痲痺)患者가 극히 드문 代身 交通事故나 기타  原因으로 인한 다리 障碍人이 많다. 그런데 옛날에도 後天的인,그것도 事故가 아닌  다리 障碍人이 있었다면 疑訝해 할 것이다. 古代 中國에는 五刑이라는 極刑이 있었다.경(勍,이마에 먹치기)․의(의,코를 벰)․궁(宮,남자의 去勢)․대벽(대벽,斬首),그리고 월(월,발꿈 치를  자름) 이 그것이다.
  월형(월刑)을 일명 올형(兀刑)이라고도 하는데 『장자(莊子)』의 「덕충부(德充符)」에 보이는 왕태(王태)나 신도가(申徒嘉)는 그 대표적 人物이다. 또 화씨벽(和氏璧)을  발견한  楚나라 사람 변화(卞和)역시 바윗덩어리를 바쳤다는 罪目으로  억울하게 발꿈치를 잘린 경우다. 어떤 境遇든 절룩거리면서 걷는 模襲은 그다지 보기  좋지 않다.
  그런데 지금 國會가 跛行을 演出하고 있다 하여  嚬蹙(빈축)을 사고 있다. 기껏  뽑아줬더니 開院初부터 跛行이란 말인가. 選良이 아니라 選惡이라도 한 것같은 느낌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道不拾遺 이규 2013.02.27 1572
103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656
102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637
101 破釜沈舟 이규 2013.02.21 1451
100 膺懲 이규 2013.02.18 1722
99 杜鵑花 이규 2013.02.13 1888
98 瓦斯 이규 2013.02.12 1647
97 獅子喉 이규 2013.02.12 1728
96 名分 이규 2013.02.11 1626
95 風塵 이규 2013.02.06 1864
94 寸志 이규 2013.02.06 1446
93 師表 이규 2013.02.04 1732
92 秋霜 이규 2013.02.04 1665
91 長蛇陣 이규 2013.02.03 1661
90 秋毫 이규 2013.02.03 1487
89 菽麥 이규 2013.02.02 1631
88 園頭幕 이규 2013.02.02 1468
87 洪水 이규 2013.02.02 1498
86 刑罰 이규 2013.02.01 1653
85 所聞 이규 2013.02.01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