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985
어제:
1,101
전체:
763,488

跛行

2013.03.18 19:34

이규 조회 수:1480


跛깨뜨릴파
行움직일행


 跛行-볼썽사납게 걷는 모습

 

  跛는 足(발 족)과 波(물결 파)가 結合한 다음 省略된 模襲이다. 발이 물결치듯  걷는 模襲에서 나온 글자로 「절름발이」를  뜻한다. 또 行은 잘 뚫린 네거리의 模襲에서 나온 글자로 「걷다 」는 뜻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跛行이라면 「절름발이의 걸음」이 되겠다.
   요즘은 醫術이 發達해 소아마비(小兒痲痺)患者가 극히 드문 代身 交通事故나 기타  原因으로 인한 다리 障碍人이 많다. 그런데 옛날에도 後天的인,그것도 事故가 아닌  다리 障碍人이 있었다면 疑訝해 할 것이다. 古代 中國에는 五刑이라는 極刑이 있었다.경(勍,이마에 먹치기)․의(의,코를 벰)․궁(宮,남자의 去勢)․대벽(대벽,斬首),그리고 월(월,발꿈 치를  자름) 이 그것이다.
  월형(월刑)을 일명 올형(兀刑)이라고도 하는데 『장자(莊子)』의 「덕충부(德充符)」에 보이는 왕태(王태)나 신도가(申徒嘉)는 그 대표적 人物이다. 또 화씨벽(和氏璧)을  발견한  楚나라 사람 변화(卞和)역시 바윗덩어리를 바쳤다는 罪目으로  억울하게 발꿈치를 잘린 경우다. 어떤 境遇든 절룩거리면서 걷는 模襲은 그다지 보기  좋지 않다.
  그런데 지금 國會가 跛行을 演出하고 있다 하여  嚬蹙(빈축)을 사고 있다. 기껏  뽑아줬더니 開院初부터 跛行이란 말인가. 選良이 아니라 選惡이라도 한 것같은 느낌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4 겻불 셀라비 2015.04.12 2116
423 조바심하다 셀라비 2015.04.30 2108
422 包靑天 이규 2013.09.15 2104
421 郊 外 이규 2013.07.28 2084
420 渴而穿井 셀라비 2014.11.24 2082
419 雁 書 셀라비 2014.02.04 2082
418 쫀쫀하다 셀라비 2015.05.04 2078
417 百 姓 이규 2013.10.06 2078
416 政經癒着 이규 2013.09.05 2065
415 敎 育 이규 2013.09.23 2064
414 邯鄲之夢 셀라비 2013.10.01 2061
413 經世濟民 LeeKyoo 2014.12.12 2058
412 鷄卵有骨 셀라비 2014.12.14 2056
411 夜不閉戶 이규 2013.08.29 2056
410 臨 終 이규 2013.08.01 2056
409 股肱之臣 이규 2015.01.12 2050
408 肝膽相照 이규 2013.11.12 2048
407 紛 糾 이규 2013.09.25 2048
406 杜鵑 이규 2013.03.20 2031
405 蹴 鞠 이규 2013.07.16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