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992
어제:
257
전체:
762,394

跛行

2013.03.18 19:34

이규 조회 수:1441


跛깨뜨릴파
行움직일행


 跛行-볼썽사납게 걷는 모습

 

  跛는 足(발 족)과 波(물결 파)가 結合한 다음 省略된 模襲이다. 발이 물결치듯  걷는 模襲에서 나온 글자로 「절름발이」를  뜻한다. 또 行은 잘 뚫린 네거리의 模襲에서 나온 글자로 「걷다 」는 뜻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跛行이라면 「절름발이의 걸음」이 되겠다.
   요즘은 醫術이 發達해 소아마비(小兒痲痺)患者가 극히 드문 代身 交通事故나 기타  原因으로 인한 다리 障碍人이 많다. 그런데 옛날에도 後天的인,그것도 事故가 아닌  다리 障碍人이 있었다면 疑訝해 할 것이다. 古代 中國에는 五刑이라는 極刑이 있었다.경(勍,이마에 먹치기)․의(의,코를 벰)․궁(宮,남자의 去勢)․대벽(대벽,斬首),그리고 월(월,발꿈 치를  자름) 이 그것이다.
  월형(월刑)을 일명 올형(兀刑)이라고도 하는데 『장자(莊子)』의 「덕충부(德充符)」에 보이는 왕태(王태)나 신도가(申徒嘉)는 그 대표적 人物이다. 또 화씨벽(和氏璧)을  발견한  楚나라 사람 변화(卞和)역시 바윗덩어리를 바쳤다는 罪目으로  억울하게 발꿈치를 잘린 경우다. 어떤 境遇든 절룩거리면서 걷는 模襲은 그다지 보기  좋지 않다.
  그런데 지금 國會가 跛行을 演出하고 있다 하여  嚬蹙(빈축)을 사고 있다. 기껏  뽑아줬더니 開院初부터 跛行이란 말인가. 選良이 아니라 選惡이라도 한 것같은 느낌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개개다(개기다) 셀라비 2015.03.27 1910
103 한자어의 짜임 - 수식 관계 이규 2012.11.25 1915
102 靑 春 [1] 셀라비 2014.04.28 1915
101 問 鼎 이규 2013.11.23 1917
100 改 閣 이규 2013.08.26 1918
99 高麗公事三日 셀라비 2015.04.02 1919
98 發祥地 이규 2013.10.20 1920
97 三寸舌 셀라비 2014.01.24 1920
96 苦 杯 이규 2013.08.03 1924
95 人 倫 이규 2013.07.29 1932
94 孤軍奮鬪 셀라비 2015.03.27 1932
93 危機一髮 이규 2013.10.18 1934
92 文 獻 셀라비 2014.03.03 1941
91 사리 셀라비 2015.04.18 1942
90 犬馬之養 셀라비 2014.12.04 1948
89 鷄鳴狗盜 셀라비 2014.12.19 1949
88 泣斬馬謖 이규 2013.10.28 1953
87 兼人之勇 셀라비 2014.12.08 1966
86 持 滿 이규 2013.11.28 1970
85 犬馬之心 이규 2013.09.27 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