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13
어제:
1,101
전체:
763,516

燎原之火

2013.03.14 19:36

이규 조회 수:1720


燎불탈료
原언덕원
之갈지
火불화

 

 들판의 불길같은 엄청난 기세


  殷나라는 본디 商이라고도 했는데, 紀元前 1384年에 第19代 王 盤庚이 경(耿-현 山西省 吉縣)에서 은(殷-현 河南省 安陽縣)으로 遷都함으로써 그렇게 불리게 됐다.  그가 遷都를 決心하게 된 것은 都邑이 黃河에 너무 隣接해 있어 洪水 때문에 國政을 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百姓들은 現在의 都邑을 固執하고 遷都를 별로 달가워 하지 않았다.  盤庚은 文武百官과 百姓을 열심히 說得했지만 與論이 惡化되자 걱정이 되어 말했다.
  “一部에서 流言蜚語를 퍼뜨려 煽動하고 있는데 自身을 해치고 나라를 좀먹는 행위다.  그런 사람에게는 嚴罰을 내릴 것이다.”  이렇게 警告를 한 다음 그는 덧붙여 自身의 斷乎한 意志를 天命했다.  “불이 들판을 태우면(火之燎于原) 그 엄청난 氣勢에 눌려 감히 接近할 수 없다.  그러나 나는 마음만 먹으면 그 불을 끌 수 있다.”
  燎原之火는 우리말로 ‘燎原의 불길’이다.  드넓은 벌판에 불이 붙었다고 假定해 보자.  여기에 바람이라도 불면 그 불길은 엄청난 氣勢로 번져 간다.  그래서 본디 ‘燎原之火’는 ‘무서운 기세로 타들어가는 들판의 불’을 뜻했던 것이 後에는 勢力이나 主張이 겉잡을 수 없는 氣勢로 퍼져감을 뜻하게 되었다. 
  事實 요즈음에는 燎原之火보다 燎山之火가 더 무서운 것 같다.  그동안 山이 우거진 탓이다.  특히 乾燥한 때일수록 산불조심을 해야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4 亢龍有悔 이규 2013.04.22 1520
363 頭 角 이규 2013.06.07 1521
362 擧足輕重 이규 2013.03.01 1522
361 杞 憂 셀라비 2014.06.05 1522
360 前 轍 이규 2013.06.24 1523
359 有備無患 이규 2012.11.12 1524
358 慢慢的 이규 2012.11.15 1525
357 壽則多辱 셀라비 2014.08.21 1526
356 乾木水生 셀라비 2014.11.30 1526
355 菽麥 이규 2013.02.02 1527
354 所聞 이규 2013.02.01 1528
353 居安思危 이규 2013.03.26 1530
352 瓦斯 이규 2013.02.12 1532
351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534
350 肝膽相照 [1] 셀라비 2014.11.23 1535
349 觀 察 셀라비 2014.03.28 1538
348 守株待兎 이규 2013.03.29 1542
347 墨翟之守 셀라비 2014.10.25 1547
346 關 鍵 이규 2013.05.14 1548
345 刑罰 이규 2013.02.01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