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979
어제:
1,101
전체:
763,482

理判事判

2013.03.07 20:31

이규 조회 수:1362


理 다스릴리
判 쪼갤판
事 일사
判 쪼갤판

 

 뾰족한 방법이 없어 막다른 상황에 이름


  朝鮮時代 抑佛政策은 僧侶들로 하여금 두가지 方向에서 活路를 模索케 했다.  寺刹을 存續기키는 것과 佛法의 脈을 잇는 것이었다.  그래서 一部 僧侶들은 廢寺를 막기 위해 온갖 苦難을 이겨내고 寺院의 維持 經營에 獻身했다.  이와는 달리 俗世를 피해 隱遁하면서 參禪과 讀經으로 佛法을 이은 僧侶도 많았다.  前者를 事判僧(山林僧), 後者를 理判僧(工夫僧)이라고 했다.
  自然히 兩者間에는 特徵이 있게 되었다.  一部 事判僧에는 敎理에 어두운 凡僧이 있었고, 理判僧은 工夫에만 置重함으로써 佛敎의 外形的 發展에는 그다지 큰 寄與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兩者는 相互 補完의 關係에 있었다.  廢寺를 막음으로써 寺刹의 命脈을 이은 것은 事判僧의 功勞이며, 부처님의 慧光을 傳하고 佛法을 이은 것은 理判僧의 功勞였다. 
  그럼에도 解放後 한 때 比丘僧 帶妻僧의 다툼이 있었을 때 各其 理判僧․事判僧 比喩해 相互 批判했던 적이 있었다.  사실 朝鮮王朝 5百年 동안 史上 類例없는 抑佛政策에도 不具하고 佛敎가 살아 남을 수 있었던 것은 理判․事判의 功이 아닌가.  그러나 理判․事判을 다 시도했지만 妙案이 없다면 그야말로 ‘理判事判’, 自暴自棄가 될 수 밖에 없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道不拾遺 이규 2013.02.27 1469
103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526
102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505
101 破釜沈舟 이규 2013.02.21 1339
100 膺懲 이규 2013.02.18 1597
99 杜鵑花 이규 2013.02.13 1728
98 瓦斯 이규 2013.02.12 1530
97 獅子喉 이규 2013.02.12 1594
96 名分 이규 2013.02.11 1509
95 風塵 이규 2013.02.06 1731
94 寸志 이규 2013.02.06 1351
93 師表 이규 2013.02.04 1594
92 秋霜 이규 2013.02.04 1541
91 長蛇陣 이규 2013.02.03 1551
90 秋毫 이규 2013.02.03 1388
89 菽麥 이규 2013.02.02 1522
88 園頭幕 이규 2013.02.02 1358
87 洪水 이규 2013.02.02 1394
86 刑罰 이규 2013.02.01 1542
85 所聞 이규 2013.02.01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