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70
어제:
916
전체:
758,405

理判事判

2013.03.07 20:31

이규 조회 수:1289


理 다스릴리
判 쪼갤판
事 일사
判 쪼갤판

 

 뾰족한 방법이 없어 막다른 상황에 이름


  朝鮮時代 抑佛政策은 僧侶들로 하여금 두가지 方向에서 活路를 模索케 했다.  寺刹을 存續기키는 것과 佛法의 脈을 잇는 것이었다.  그래서 一部 僧侶들은 廢寺를 막기 위해 온갖 苦難을 이겨내고 寺院의 維持 經營에 獻身했다.  이와는 달리 俗世를 피해 隱遁하면서 參禪과 讀經으로 佛法을 이은 僧侶도 많았다.  前者를 事判僧(山林僧), 後者를 理判僧(工夫僧)이라고 했다.
  自然히 兩者間에는 特徵이 있게 되었다.  一部 事判僧에는 敎理에 어두운 凡僧이 있었고, 理判僧은 工夫에만 置重함으로써 佛敎의 外形的 發展에는 그다지 큰 寄與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兩者는 相互 補完의 關係에 있었다.  廢寺를 막음으로써 寺刹의 命脈을 이은 것은 事判僧의 功勞이며, 부처님의 慧光을 傳하고 佛法을 이은 것은 理判僧의 功勞였다. 
  그럼에도 解放後 한 때 比丘僧 帶妻僧의 다툼이 있었을 때 各其 理判僧․事判僧 比喩해 相互 批判했던 적이 있었다.  사실 朝鮮王朝 5百年 동안 史上 類例없는 抑佛政策에도 不具하고 佛敎가 살아 남을 수 있었던 것은 理判․事判의 功이 아닌가.  그러나 理判․事判을 다 시도했지만 妙案이 없다면 그야말로 ‘理判事判’, 自暴自棄가 될 수 밖에 없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4 犧牲 이규 2012.12.18 1245
443 反哺之孝 이규 2012.11.02 1255
442 干 支 이규 2013.05.19 1255
441 武陵桃源 셀라비 2014.09.25 1257
440 分 野 이규 2013.05.20 1265
439 赦免 [1] 이규 2013.01.27 1273
438 燕雀鴻鵠 이규 2012.12.01 1274
437 破釜沈舟 이규 2013.02.21 1277
436 日暮途遠 셀라비 2014.10.11 1278
435 三人成虎 셀라비 2014.10.28 1288
» 理判事判 이규 2013.03.07 1289
433 亡牛補牢 이규 2013.05.24 1290
432 寸志 이규 2013.02.06 1291
431 波紋 이규 2013.01.27 1292
430 園頭幕 이규 2013.02.02 1297
429 乾坤一擲 셀라비 2014.11.29 1300
428 同盟 이규 2012.12.10 1306
427 刻舟求劍 셀라비 2014.11.21 1311
426 氾濫 이규 2012.12.26 1316
425 喪家之狗 이규 2013.05.15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