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255
어제:
249
전체:
760,838

擧足輕重

2013.03.01 20:52

이규 조회 수:1474


擧들거
足발족
輕가벼울경
重무거울중
 
擧足輕重= 한 사람의 결정으로 대세가 기움

 


  韓信이 劉邦을 도와 項羽와 싸울 때 齊의 辯士 괴통(乖通)은 韓信이 獨立하기를 원했지만 듣지 않다가 끝내 劉邦에게 處刑당하고 만다.  당시 그의 去就는 두 사람에게 決定的인 影響을 미치게 되어 있었다.  그래서 乖通은 이렇게 말했다.
  “두 사람의 목숨은 將軍에게 달려 있습니다.  將軍께서 漢을 위하면 漢이, 楚에 加擔하면 楚가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또 東漢初 光武帝 劉秀가 國內를 平定할 때 最後까지 남은 賊은 河西의 두융(竇融)과 膿西의 외효(嵬曉), 그리고 蜀의 공손술(公孫述)이었다.  劉秀는 먼저 竇融을 懷柔해 두 사람을 치고자 密書를 보내 말했다.
  “지금 公孫述과 嵬曉가 다투고 있는바 저울대는 바로 당신이 쥐고 있소.  당신이 다리를 左右 어느 쪽에 두는 가에 따라(擧足左右) 저울의 무개는 달라질 것이오(便有輕重).”  結局 竇融을 끌어들인 劉秀는 두 殘賊을 滅하고 마침내 天下를 平定하게 된다.
  韓信이나 竇融의 境遇처럼 한 사람의 一擧手 一投足이 어떤 事案에 決定的인 影響을 미칠 때 이를 두고 擧足輕重이라고 한다.  월드컵 留置를 놓고 韓․日 兩國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던 며칠전의 狀況은 擧足輕重의 形勢였다고 하겠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4 野壇法席 이규 2012.11.22 1100
463 電擊 이규 2012.12.13 1109
462 蠶室 이규 2013.01.05 1111
461 變姓名 이규 2013.01.22 1116
460 蝸角之爭 이규 2012.11.23 1118
459 憲法 이규 2012.12.29 1121
458 葡萄 이규 2013.01.09 1121
457 輾轉反側 이규 2013.05.08 1151
456 覇權 이규 2012.12.08 1160
455 汚染 이규 2013.01.24 1166
454 鳩首會議 이규 2013.01.21 1183
453 千慮一得 이규 2012.11.28 1195
452 窈窕淑女 이규 2013.03.19 1205
451 露 骨 이규 2013.05.29 1211
450 指鹿爲馬 이규 2013.05.09 1221
449 骨肉相爭 이규 2013.05.22 1225
448 飜覆 이규 2013.01.29 1258
447 犧牲 이규 2012.12.18 1259
446 明鏡止水 이규 2012.11.27 1261
445 覆水難收 이규 2013.05.02 1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