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75
어제:
1,186
전체:
764,564

한자 雲 集

2013.08.09 21:55

이규 조회 수:1917

雲 集

구름

모일

 

 

구름과 새떼처럼 몰려듦

 

 

은 비()가 올 듯한 氣運이 뭉게뭉게() 떠있는 形象으로 구름을 뜻한다. 한편 (새 추)(나무 목)合成字. 는 새의 模襲을 그린 글자다. 전혀 닮지 않았는데 그것은 그만큼 漢字가 많이 변했기 때문이다. 새를 뜻하는 글자에 조()도 있다. 굳이 區別한다면 꽁지가 긴 것이 ()짧은 것이 . 따라서 이라면 새()가 나무()위에 앉아 있는 模襲을 뜻한다. 그런데 새는 떼를 지어 산다. 그래서 본디 자는 나무 위에 가 셋이나 있는 形態였는데, 너무 複雜했으므로 現在의 한마리로 줄였을 뿐이다.

雲集이라면 사람이 구름이나 새떼처럼 모여들어 문전성시(門前成市)가 되는것을 말한다. 진시황(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섰지만 사치(奢侈)와 포악(暴惡)은 오히려 전보다 더했다. 百姓은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이때 진승(陳勝)軍士를 모아 반란(叛亂)을 일으켰다. 擧兵 소식을 듣고는 天下百姓들이 그의 휘하(麾下)로 몰려 들었다. 사마천(司馬遷)사기(史記)에서 그것을 雲集이라고 表現했다. 마치 구름이 모이고 새떼가 나무위에 몰려 있는 것과 같다고 보았던 것이다. 陳勝反亂契機은 마침내 하게 된다. 雲集反對가 무산(霧散)이다. 안개처럼 흩어지는 것이다. 이처럼 漢字에는 自然現狀을 빗대어 만든 재미있는 單語가 많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4 妄 言 이규 2013.09.20 1862
323 效 嚬 셀라비 2013.10.24 1852
322 破 格 이규 2013.10.07 1852
321 玉石混淆 셀라비 2014.08.20 1848
320 動 亂 이규 2013.09.16 1847
319 採薇歌 셀라비 2014.09.14 1846
318 回 甲 셀라비 2014.06.19 1846
317 問 津 이규 2013.10.25 1846
316 黃 砂 이규 2013.07.18 1846
315 會 計 이규 2013.08.05 1845
314 董狐之筆 이규 2013.07.05 1844
313 부랴부랴 이규 2015.04.13 1843
312 彌縫策 셀라비 2014.09.23 1843
311 遠交近攻 이규 2013.07.04 1842
310 개차반 셀라비 2015.03.27 1841
309 刎頸之交 이규 2013.04.19 1841
308 蝴蝶夢 셀라비 2013.12.24 1839
307 一場春夢 이규 2013.10.15 1839
306 馬耳東風 셀라비 2014.06.22 1838
305 獨 對 이규 2013.12.08 1838